아프리카, 낯선 행성으로의 여행 - 오지여행 전문가 채경석의 아프리카 인문탐사여행기
채경석 지음 / 계란후라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여행기를 많이 읽었었다

특히 최근에 유럽을 그중에서도 북유럽이 인기를 끌면서 여행기도 많이 나와서 괘나 재미나게 읽었었다

예전에는 괴테나 헷세 등 대가들이 쓴 여행기만을 읽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여행기를 읽었다

저자들의 직업도 천차만별이다

음악가들이 쓴 여행기도 있었고, 의사도 있었으며, 작가도 있었고, 오지 전문 프로듀서도 있었다

물른 전문 여행가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많은 여행기들이 대부분 유럽과 인도를 여행한 기록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아프리카의 여행기는 예전에 람세스의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의 저서뿐인 것 같다

그것도 아프리카가 아닌 이집트 한 나라였던 걸로 기억한다

예전에 티브에서 본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인류의 최초의 조상은 아프리카인이었을 거라고 하는 것이 떠오른다

 

오래전에 람세스와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를 알게 되면서 이집트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의 많은 이들이 북유럽을 동경하는 것처럼 말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위대한 파라오와 그가 만든 유적들을 꼭 보고 싶었었다

이 책에서도 나오는 아부심벨 신전은 유일하게 왕비와 왕이 함께 있는 신전이라고 한다

람세스가 자신의 왕비 네페르타리를 사랑하여 지은 신전이라고 소설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과거의 이집트가 아닌 현재의 이집트를 보여준다

이집트~

과거 찬란했던 영광은 위대한 유적들을 남겼지만 그 위대한 후손들은 그 유적들을 지키기는커녕 다른 나라에 빼앗기거나 팔아먹고 있는 실정이다

뭐 우리니라도 비슷하니 뭐라 말할 것은 아니지만 몇천 년을 지키고 있던 곳을 떠나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한 박물관에 자리한 유적들을 보면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른 그들이 더 잘 보관해주고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부심벨을 옮겨주는 대가로 부속 신전을 가져가는 것은 그다지 도덕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이집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는 수 없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와 수단, 그룹 퀸의 리더가 탄생한 잔지바르 그리고 아프리카의 상징인 킬리만자르, 아프리카의 원시를 간직한 듯한 강과 사막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여러면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아프리카는 이집트의 과거뿐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현재의 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이나 알 수 있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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