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라이프 - 당신의 인생을 바꿀 파울로 코엘료 최고의 문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진 옮김 / 롱테일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코엘료의 작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금술사"를 유행이 한참이나 지난 후에 읽었었다

당시 환타지소설이 기세를 떨치던 시절이라 이 책도 그런 환타지소설중 하나라고 단정지었다

베스트셀러로 떠들석하던 책은 어느 순간 도서관의 서고에서 낡은 자태만이 남아 있었다

내가 연금술사를 읽은 것은 바로 그런 때였다

책이 읽는 것이 귀찮고 싫어져서 "해리포터"시리즈를 하나하나 다 읽고 난 뒤 그저 편하게 읽을만한 책을 찾다가 연금술사를 잡았다

낡디 낡은 책이라 그리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한때 그렇게 유명했던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었다

책의 분량도 얼마되지 않아보여서 그 책을 빌려왔다

 

그때 첨으로 접한 이 작가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해줬다

연금술사를 다 읽고 난 뒤 작가 코엘료에게 반한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는 그의 작품들이 괘 있었다

몇권을 읽고 난뒤 포~~ 마녀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그전까지 읽었던 작품들에 비교해 솔직히 별로였다

나는 그 작품을 끝으로 한동안 코엘료의 책을 더이상 찾아서 읽지 않았다

 

그러다 알레프를 읽었다

연금술사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사색적인 책이었다

두달전쯤 그의 신간 "마법의 순간"을 읽었다

이쁜 책이었고 내용도 좋았다

 

생각해보니 연금술사를 처음 읽었던 계절도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었다

그래서일까 여름이 되면 코엘료의 작품이 읽고 싶어진다

LIFE 이 책은 지금까지 코엘료가 작품과 연설에서 남긴 인생에 대한 아륻다운 조언들이 담겨있다

내가 읽었던 책들도 있지만 읽지 못한 책들에 담긴 말들도 이 책을 통해 먼저 알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시간은 적어도 적이 아닌 친구가 되어줄 겁니다  

            -다섯 번째 산  
페이지 : 217

 다섯 번째 산이라는 이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이 글을 보니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우물쭈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가장 와닿는 말이었다

책을 다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은 맘에 방금전 주문했다

영어로 된 원문을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주문한 책이 오면 두고두고 이 멋진 말들을 펼쳐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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