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훈민아빠 지음 / 참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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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를 틈틈이 하면서 '공모주 청약'이라는 것을 몇 번이나 읽었지만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몇 달 전에 있었던 '카카오게임즈' 공모와 올해 하반기 최고의 이벤트이기도 한 방탄소년단의 회사 빅히트가 공모 청약에 대한 글은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도대체 공모주가 뭐길래 저렇게 난리인 걸까 하는 궁금증과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 공모주에 대한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억을 내고 고작 10주 정도라고 하니 그 어마어마한 경쟁력을 알 수 있었다.

103000원 정도의 빅히트 주식이 벌써부터 장외에서 30-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니 상장을 하게 되면 얼마나 상승할지도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많을 것이다.

주식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공모주라는 것은 그저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코로나와 북한에 대한 뉴스가 대부분인 뉴스에서 공모주에 몰린 천문학적 숫자의 금액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장은 몰라서 못하고 있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공모주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모주라고 하면 일종의 주식 경매라고만 생각했었다.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공모주 열풍을 불러왔던 SK 바이오팜의 주식으로 2-3일 만에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냈다는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저금리 시대에 허덕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빛나는 보석을 주운 것과 같을 것이다.

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가 올랐다고 하고 3일 만에 337%라는 경이롭기 그지없는 수익을 올렸다는 글에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공모주에 목을 매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름 준비를 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였지만 한 달 용돈 정도의 적은 돈으로 조금씩 거래를 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공모주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 그 자체이다.

단기 대출을 받아서 공모주 청약을 하는 동료들이 있다고 은행에 다니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냥 은행원이니 그런 방법도 쓰는구나 했었는데 지금의 저금리가 공모주 청약을 위한 대출을 하는 데에 있어 그 역시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출이라고 하면 빚을 지는 거라는 생각만 했는데 공모주 대출은 저자의 조언대로 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거 같다.

그렇다고 공모주라고 해서 모두 앞의 SK 바이오 팜처럼 대박이 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주식을 선택할 때도 그렇지만 공모주 역시도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며 대기업의 대형주를 주목하라는 저자의 조언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수요예측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각 증권회사들이 하는 개설 이벤트 또한 계좌 개설 전에 꼼꼼히 체크해둬야 한다.

공모주라는 것이 그저 돈을 많이 걸고 비교적 낮은 공모가로 주식을 받아서 매도해서 수익이 올리면 그만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공모주에 대한 공부도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신주인수권증서, 권리공매도, 풋백옵션 등 단어조차 낯선 용어들의 의미 또한 이 책을 통해 공부할 수 있었다.

특히 청약할 종목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부분에서 공모주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일반 주식 투자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전에 읽었던 일본의 주식 부자들이라는 책에서도 가족 명의 계좌를 모두 만들어서 작은 혜택까지도 꼼꼼히 챙겨라라는 조언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공모주 부분에서도 확률을 높이는 것이니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증권 담보 대출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거래 증권사를 선택하는 방법 또한 기존에 생각하던 것과는 달라서 의아하기도 했다.

청약을 하는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주식 거래시 가장 중요한 매도를 잘 하는 기술 또한 저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으며 시초가 공략 방법 또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아 공모주에 대한 공부만이 아닐 주식 투자 전반에 있어 좋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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