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나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 푸름아빠 거울육아 실천편
김유라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나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이 책은 아이들이 굉장히 어렸을 때 자주 꺼내 읽던 푸름이육아로 아이들을 잘 키워낸 엄마들이 지은 책으로, 어찌 보면 중학생과 초등 고, 초등 저학년을 키우고 있는 저에겐 이미 지나간 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목에 이끌려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지금 내 아이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해서, 예쁘고 빛나는 모습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글귀를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어요.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고마운 우리 아이들. 그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이따금씩 주변을 둘러보며 비교를 하고 휩쓸리게 되는건 아닌지 말이예요.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키우면서 막상 내 자신에 대해서는 잊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어디에 부딪혀 다쳐도 적절히 치료할 생각도 못한채 나중에 보면 멍이 들어있거나 피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그뿐만이 아니죠. 난 누구지? 난 뭘 하고 있는걸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걸까? 많은 궁금증이 갑자기 들 때도 있어요.

그러니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항상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되더라구요. 엄마인 내가 성장하지 않으면 아이가 빛을 잃어버리기에 매순간 나 자신을 돌아보며 사랑으로 가는 선택을 하라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위해 엄마의 일상 언어부터 바꿔보고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엄마도 가끔은 실수를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진심을 담아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줄 알아야 한다고..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 들어보셨죠.

아이가 비춰주는 거울로 내 안의 상처들을 당당하게 대면하고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인정한다면 나는 더욱 더 나은 부모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숨마어린이 어휘왕 6-1

초등국어 어휘왕 6-1 - 어휘력 향상을 위한 ㅣ 숨마 초등국어 어휘왕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0년 2월

둘째와 셋째가 쭈우욱 진행하고 있는 숨마어린이 어휘왕 시리즈! 5학년 2학기 어휘왕이 거의 끝나가는 둘째를 위한 6학년 시리즈도 미리 마련해 두었답니다.

6학년 1학기 어휘목록이 제일 앞에 나와 있어서 쭉 보니 나부끼다, 읊조리다, 도출, 희멀겋다, 부귀빈천, 서거 등 어휘수준이 제법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어휘왕은 국어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수록하고 있는데요, 학교 진도와는 별개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일차별 학습이 제시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학교 진도와는 큰 상관없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답니다.

보통 어휘 교재하면 구성이 일률적이라 아이들이 풀다 보면 좀 지루해할 수도 있거든요.

숨마어린이 어휘왕은 문제 유형부터가 정말 다양해요.단원별 주요 어휘, 주제별 어휘, 합쳐진 말, 태도 동작을 나타내는 말, 꾸며주는 말, 소리나 모양을 흉내내는 말, 단위를 나타내는 말, 바꿔 쓸 수 있는 말, 뜻이 반대인 말 등의 새롭고 낯선 어휘들을 학습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잘 틀리기 쉬운 기초 맞춤법 등도 제대로 학습할 수 있어요. 잘못 쓰기 쉬운 말, 헷갈리기 쉬운 말, 문장부호 등의 맞춤법에 관련된 올바른 표현을 익힐 수 있어요.

한 단원이 끝나면 앞에서 공부했던 어휘들을 모아 다시 힌번 점검할 수 있답니다. 칸 채워넣으며 예문 속에서 쓰임까지 함께 알 수 있어서 좋답니다.

#숨마어린이어휘왕 #초등국어교재추천 #초등국어문제집 #초등어휘문제집 #숨마어휘왕

[100자평]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찰스 화이트필드 지음, 김세영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10월

내면 아이를 건강하게 잘 돌보는 엄마라면 아이도 훌륭히 카울 수 있을 것이다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찰스 화이트필드 지음, 김세영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10월

꼭 읽고 싶었던 책,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내면 아이'란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내면아이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대부분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어릴 때 상처 한 번도 받지 않고 살아온 사람은 정말 드물 거예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오는 과정에서 잊게 되거나, 그 상처를 떠올리며 계속 살면 인생이 너무나 힘들기에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죠. 이때, 상처는 치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의식 세계에 깊이 자리하게 되는 거구요

주변의 어른들을 둘러보면 본받을 만한 점이 많아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떤 어른은 아이만도 못한 사고를 지닌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보게 되는데 분명 내면 아이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사람은 처음부터 유전적으로나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문제가 있는 채로 태어나진 않기 때문이죠. 주로 어릴 때 받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인 상처 등을 입고 내면 아이가 확립되어 분명 신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내면으로는 성숙한 어른이 아닌 경우도 볼 수 있어요.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달래주어라.
스스로의 원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출발점이예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어 내면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내면 아이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서 그 아이 또한 내면아이가 제대로 상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문제가 있고 자신의 내면 아이가 병들어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게 되기 때문이죠. 

누구에게나 불편한 내용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부모이기에.. 아이를 위해서, 또 상처받은 나 자신을 위해 지금이라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가 무심코 툭 던지는 말 한 마디에 상처를 깊게 받고 그 말이 가슴에 꽂힌 채 지금을 살아오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100자평]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그 누구도 정확하게 정의내리기 어려운 메타버스, 하지만 요즘의 트렌드인만큼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으로 메타버스를 알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