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작가님을 아세요?
인문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작가님이신데 전 카카오스토리의 '김종원 작가의 생각 공부'를 통해 작가님의 인문학적인 식견을 접하게 되었고 팬이 되었답니다.
인문학에서 얻은 지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특히 글쓰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삶의 태도를 기르도록 돕고 근사한 선물 같은 삶을 살도록 사랑을 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세요.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제목에 '어린이를 위한'에서 볼 수 있듯이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 책이기도 하지만, 어른을 위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30일 만에 일어날 우리 아이 글쓰기의 놀라운 기적!
30번의 필사, 30일의 질문, 30개의 단어로 완성하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한 글쓰기 수업 책.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는 스스로 자기 삶을 주도하며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글쓰기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여전히 우리 주변을 보면 글쓰기 관련 학원에 다니며 수업을 받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여전히 대학 입시를 위해 논술의 중요성은 여전하구요. 하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알기는 쉽지 않은만큼 단순히 책을 읽고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씀을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쓰기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저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 다닐 때 숙제 중 하나가 일기쓰기였고, 말 그대로 '일'기였던 만큼 매일매일 쓰며 그날 있었던 일들 생각해보고 다시 돌아보며 자기 반성도 되고 미래를 위한 계획도 세워보고 그랬던 모든 과정이 참 좋았던 것 같거든요. 하루 아침에 글쓰기가 잘 되는 것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우리 어렸을 때만큼 글쓰기를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막둥이만 봐도 일기가 아닌 '주'기가 되고 있거든요. 1주에 1편 일기 써오기. 이게 숙제니까 참 아쉬울 때가 많아요.
특히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인문학적 글쓰기는 삶의 기초적인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스스로 자기 삶을 주도하여 근사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을 낭독하고 따라 써 보고, 따라 쓰며 든 생각을 적어보고, 그 생각을 토대로 여러 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고 적고 또 그에 대한 대답도 적어보구요.
뿐만 아니라 글쓰기 하라고 하면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하게 생각하고 겁부터 내며 부담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이 있죠. 첫 문장부터 수월하게 쓰는 비장의 기술부터 아이만의 답을 찾아 글로 쓰게 하는 대화법 등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기술들이 많이 나와 있고 실전책처럼 직접 아이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닌, 따라 읽고 눈으로 보며, 직접 써 보며 생각도 계속 하게끔 하는 방법이 좋았어요.
매일 실천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2번만이라도 꾸준히 하면 많이 늘 것 같아요.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도 기르고 아이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정말 멋진 보물과도 같은 시간이 되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