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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6 ㅣ 과학이슈 11 6
홍희범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년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이슈로 떠오른 것이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것과 평창 올림픽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야에서 많은 이슈들이 나왔지만 과학분야에서 이슈로 나온 것이 '유시민' 작가로 부터라고 이야기를 해도 과언이 아닌 '가상(암호)화폐' 그러니까 소위 '비트코인'이 진짜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아직도 그 이슈가 연결되어 오고 있습니다. 물론 결론이 나야 되겠지만 아직은 그 어떤 결론도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를 지켜보아야 하는 분야임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매체의 편집장 이나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 들이 2017년 이슈가 돼었던 과학이슈 중에서 미래가 더 우리에게 우리삶에 영향을 끼칠것같은 과학 기술을 11가지 선정해서 그것에 대하여 전문가가 설명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예견(?)을 해보는 책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저자가 11명이나 되는 책으로 11명의 그래도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쓰고 있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 책을 열자마자 맨 처음에 보았던 것이 '가상(암호)화폐'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가상(암호) 화폐'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부분에 많은 페이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화폐로써의 또는 투기나 투자등의 목적으로의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가 더 중심입니다. 그래도 많은 부분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11가지나 되는 이슈를 이야기하고 있다보니 1가지 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는 서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적인 부분에 대하여서는 어떤것이 미래를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킬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꼭 보아 놓으면 좋을듯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11가지의 이슈는 드론, 블록체인(가상 화폐), 랜섬웨어, 알파고 제로, 코딩, 지구공학, 카시니호, 살충제 계란, 포항지진과 액상화 현상, 칩 위의 장기, 2017년 노벨상 수상자들에 대한 것인데 모든것이 사실 저에게 와 닫지는 않았고 그중에 특별히 몇 가지의 것들이 직업작으로나 삶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더 와 닫았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와 닫은 이슈는 앞에서도 이야기를 한 암호(가상) 화폐입니다. 저는 이 비트코인과 같은 것에 관심은 없습니다. 단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그러니까 가상화폐와 같은 부분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 이 기술을 응용하면 좀 더 나은 방법으로 바꿀 수 있는 분야가 분명히 있을듯한데 너무 가상화폐부분에만 지금은 집중되어 있는듯합니다. 예를 들어서 투표같은 것도 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게되면 정말 어느 한 점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투표가 될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 이 분야에 똑똑한 분들이 곧 이런 응용분야를 찾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저에게 관심을 일으킨 것은 바로 맨 처음에 나오는 '드론' 입니다. 저는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보니 역시 관심은 드론 촬영이었는데요. 2018년에 들어와서 정말 드론업계에서는 거대 기업이면서 애플처럼 자신의 색깔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는 DJI에서 매빅에어를 내놓아서 특히나 관심이 더 많이 가던 것이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드론에 대한것은 쓰신 분이 군사관련자라서 그런지 군사적인 문제가 더 많이 서술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드론의 촬영분야 외에도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어서 드론 촬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론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저로써는 제가 저의 일에서도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더 발전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분야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세 번째로 관심이 갔던 분야는 '코딩' 분야 였습니다. 제 둘째 아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도 해서 (제 둘째는 현재 초4학년입니다) 정말 이제는 코딩이라는 부분이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다가왔구나 그리고 이제는 이 부분이 선택적으로가 아니라 필수로 모든 사람들이 기초는 알아가야하는 분야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이 책에 나온 코딩 분야를 읽으면서 더더욱 확신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1가지 이슈중에서 제게 큰 관심을 일으켰던 것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액상화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직도 포항 이재민들이 자신의 거처를 완벽하게 복구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어서 더더군다나 관심이 많이 갔고 포항만이 끝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언제 어느때에 나의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읽어 나갔는데 아직은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지만 이 액상화라는 것이 무척이나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되어서 과연 우리는 아니 과학은 이런 재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하여 아무 힘은 없고 과학적인 지식도 없지만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학은 이제 일부의 과학자들만이 해야하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듯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조금 더 미래 지향적인 삶을 위해서는 꼭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이 책이 어떤 부분에서는 너무 어렵고 또는 더 이상 큰 이슈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 11가지 분야가 특별히 선택된것은 어쩌면 미래의 우리에 삶에 참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과학적 이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