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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윤신영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0월
평점 :
박쥐가 꿀벌에게, 꿀벌이 호랑이에게 등 동물이 동물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글이 전개된다.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에 놀랐다. 제목만 보고는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과학적 지식이 나오고, 철학적이기도 하다. 에세이의 느낌이 강할 줄 알았는데 과학책이었던 느낌. 인간에 의해 사라지고 있는, 이미 사라진 동물에 관해서도 알 수 있다. 동물들을, 나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