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은 삶은 쪼개가며 쓴 글을 읽는다. 작가의 삶을 대신해 사는 것만 같다. 계속 눈물이 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소리내어 읽었다. 가볍게 넘기기에 책장이 너무나도 무거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