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 - 쉽게 만들어 뚝딱 먹이는 건강한 이유식 202
권민진 지음, 민복기.김동진 감수 / 혜지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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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며 이유식 단계에 접어들면 시판이유식으로 먹이거나 직접 해먹이거나 선택을 해야합니다. 직접 해먹이고 싶은 엄마들이면 이유식 책 한 권 쯤은 구매할텐데요.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은 이름 그대로 한의사이자 엄마인 저자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녹여낸 이유식 바이블입니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식재료의 효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입니다. 일반적인 이유식 책들은 레시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한의학적인 시각에서 각각의 식재료가 아이의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들은 '무엇을 먹이는지' 뿐만 아니라 '왜 먹이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바쁜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식 냉동 큐브 만드는 법과 보관법도 간략하지만 효과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용적이면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들이라 꼭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아이의 건강을 돕는 베이비 경락 마사지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변비와 설사에 좋은 마사지,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롱다리 마사지, 소화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기 완화 마사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이유식 책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강 관리와 양치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들도 수록되어 있어, 부모님들이 아이의 치아 건강 관리까지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이유식 레시피를 단계별로 잘 정리해 두어,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추어 적합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게 돕습니다. 레시피 종류도 202개나 되어서 좋아요. 특히 완밥 보장 레시피라고 불리는 만큼, 거부감이 적고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육아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약을 먹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아이의 증상을 음식으로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 특히 변비와 설사에 도움을 주는 이유식 레시피는 육아 중 꼭 필요한 부분이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식재료와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아이의 건강과 발달을 고려한 메뉴를 제시합니다. 특히 아이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레시피와 건강 관리 팁들은 약물 대신 자연적인 방법으로 육아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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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맘의 사계절 튼튼 면역력 유아식 - 365일 아프지 않고 잘 크는 면역 밥상
김슬기 지음, 조한경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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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보 부모부터 경험 많은 부모까지, 기존 유아식 상식을 뒤집는 책이 나왔습니다. 

<우주맘의 사계절 튼튼 면역력 유아식>은 이름처럼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유아식 가이드로, 

흔한 이유식/유아식 책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유아식 레시피 소개하는 글을 보다가 인스타에서 추천글로 떠서 알고 있던 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서 반가웠어요. 면역력을 키워드로 삼았다는 점에서 관심이 가던 참이었어요. 


​기존의 탄수화물 중심 식단에서 벗어나 지방 섭취 함량을 늘려야 한다, 간식은 필수가 아니다, 

또, 유기농 인증마크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등 주장이 흥미로웠는데 

특히 무염식과 저염식을 반대하고, 우유 대신 다른 식재료를 통한 칼슘 섭취를 권장하는 점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많은 엄마들이 식판을 구비해서 유아 식판식을 해주는데 

저자는 유아 식판식의 문제점을 꼬집으로 우주네 면역력 유아식은 원플레이트인 점을 강조합니다. 

한국에 없던 새로운 유아식을 먹으며 그 흔한 감기조차 잘 걸리지 않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제3장에서는 흰쌀, 밀가루, 설탕을 배제한 유아식을 소개하며, 

저자의 추천 조리도구와 식재료 목록은 실용적인 팁이 가득합니다. 

다만, 원플레이트 식단이라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사용하는 재료의 선택이 까다로워 실제로 따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식재료부터 싹 다 갈아엎어야 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안심인 건 좋은 오일과 버터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 

식재료 살 때도 무항생제, 유기농 인증 마크를 보고 샀다는 거에요. 

저자가 추천해준 식재료 리스트는 참고해서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우주식단으로 건강해진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신뢰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유와 소금 섭취에 대한 의견은 부모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유아식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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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현장과 전시 윤범모 저작 시리즈 2
윤범모 지음 / 예술시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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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미술 전시를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편이지만 부끄럽게도 한국미술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다. 서구 미술사조에 대해서는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했는데 한국미술사조에 대해서, 특히 현대 쪽은 왠지 어렵게 느껴졌다. 이건희 컬렉션에 다녀온 후로 관심이 생겨 관련 서적을 찾아보다가 <미술현장과 전시>를 읽어보게 되었다. 


<미술현장과 전시>는 비평집 ⟪미술과 함께, 사회와 함께⟫(1991), ⟪미술본색-우리 미술계의 일그러진 자화상⟫(2002),⟪한국미술에 삼가 고함⟫(2005) 이후의 발표문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교양서로 읽기에는 볼륨도 그렇고 난도가 높은 편이지만 한국 미술계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졌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두고두고 읽어볼 만 한 책이기에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1부는 전시기획과 큐레이터, 2부는 미술현장의 단상, 3부는 작가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작가가 미술관 큐레이터로서 직접 기획을 맡았던 전시 내용에 대한 내용이다. 광주비엔날레 특별전부터 리얼리즘, 근대미술, 불교미술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기획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기만 했었는데 기획 단계에서의 큐레이터가 고민했던 내용들을 읽어보니 흥미로웠다. 


2부는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현장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으로 전시평에 대한 내용이 주이다. 일반 독자이기에 2부의 내용에 조금 더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전시에 대한 작가의 감상평을 담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내가 그 전시를 직접 봤다면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상상해보기도 했다.  


3부 작가론에서는 최욱경, 하인두, 이종상, 조평휘, 박대성, 오승윤, 강연균, 손장섭, 황재형, 임채욱, 정현 등 작가와 예술세계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내가 잘 몰랐던 작가들에게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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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도 괜찮아 모든요일그림책 15
황선화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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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아이들이 워낙 귀하기도 하고 애지중지 키우는 통에 

부족함이란 걸 모르고 자라기 쉬운 거 같아요. 

형편이 안 되서 못 사주는 걸 제외하고는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하면 

왠만하면 사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소유욕이 아무리 강한 아이라도 살면서 

아무 것도 나누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고 훈육이 통하는 시기부터

나누는 행위와 그것의 기쁨에 대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나누어도 괜찮아>라는 그림책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소유하는 것도 즐거움과 기쁨일 수 있지만 그림책 속의 주인공인 박쥐처럼 

집안이 도토리로 가득차서 들어갈 수도 있는 지경이 되어버리면 난감하겠죠. 


도토리에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어서 차마 정리하지 못하고 집에 쌓아두었다는 박쥐.. 

그래서 정작 쉼터가 되어야 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밤마다 달에 가서 잠을 잔다니... 

이 행복하지만 동시에 답답한 심정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노랑풀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노랑풀에게 있어 자신이 품고 있던 작은 씨앗들도 너무 소중하지만 

바람이 솔솔 불때면 바람결에 씨앗을 날려보내~ 

소중한 추억들이 멀리멀리 퍼져서 행복한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말이에요.  


노랑풀의 이야기를 들은 박쥐는 도토리를 나누어주기로 결심해요. 

목소리가 예쁜 늑대에게 도토리 마이크를, 사자에게는 도토리 귀마개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각자에게 필요할 것 같은 도토리를 선물로 나누어줍니다.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걸 잃게 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박쥐와 노랑풀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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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GPT 디지털 예술가 되기 -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 구글아트앤컬처 / 픽스아트 / 스노우 / 캡컷 / 달리3 / 이비스페인트 / 포터리 / 스케치북 / 네이버웹툰AI페인터 / 프리픽피카소AI 크리에이터 시리즈 8
주혜정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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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예술이 과연 어우러질 수 있는 분야인가 싶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예술과 기술 융합 분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디지털아트와 AI아트 영역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활용되고 있다. 

<AI 챗GPT 디지털 예술가 되기>에서는 구글아트앤컬처, 픽스아트, 스노우, 

캡컷, 달리3, 네이버웹툰AI페이터 등 다양한 툴을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예술 창작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되는 저작권 문제나 

AI로 만든 작품의 독창성에 대한 대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창작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궁금증만 가득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툴 활용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 아트와 인공지능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예술분야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2장부터는 구체적인 AI 툴과 활용법이 제시되는데 

그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따라하는 과정이 퍽 재미있었다. 

생성형AI가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내가 원하는 느낌 그대로를 

구현할 수 있는가 인데 결국에는 프롬프트를 얼마나 

정교하게? 정확하게? 쓰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마지막 장에서는 디지털 아트를 활용한 굿즈 제작, 

NFT 마켓에 작품 등록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는데 

실용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디지털 아트에 관심 있는 입문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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