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 - 종교, 철학, 사랑, 예술에 관한 낭시의 쉽고 친절한 네 개의 강의 카이로스총서 23
장 뤽 낭시 지음, 이영선 옮김 / 갈무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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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165~166 아이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그 자체로, 즉 유일한 존재로 여기는 그 사랑에 대한, 다시 역으로, 엄마 아빠에게, 또는 자신을 위한 고유한 자리를 내어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이미 사랑의 관계에 놓여 있지만, 완전히 어린 아이는 사랑과 관계될 수 없습니다. 

(뒤에 7세부터 사리분별할 줄 아는 이성적 존재가 된다는 서술이 나온다. 완전히 어린 아이는 이성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없어서 '사랑과 관계될 수 없다'는 표현을 한 듯.)


인간은 인생의 모든 순간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제가 67세입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진정으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바로 그 시점에도, 우리는 여전히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뿐이며,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단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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