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종 - 당신 삶에 복음이 살아 있습니까?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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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에서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치열한 순종》은 김병삼 목사님께서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교회의 흔적들을 찾아가는데 그 흔적들 속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하며 회복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쓰셨다.

총4part로 구성된 《치열한 순종》을 읽으면서 느꼈던 핵심적인 내용들로 서평을 쓰고자 한다.

치열하게 회복하라

치열하게 바라보라

치열하게 사랑하라

치열하게 순종하라

1.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 그래도 끝까지 가야 할 길

몇년 전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순천 기독교 역사 방물관"을 갔었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와 순천의 기독교 역사를 기념하고 건립한 곳이었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던 기독교는 선교사들에 의해서 들어오게 되었다는 점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ㅇ느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19

《치열한 순종》에서 바울의 선교에 대해서 읽었다. 사도 바울은 결국 순교했고 그의 삶을 통해서 믿음의 길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주님을 만난 후 삶의 방향성이 바뀐 사도 바울.

신앙은 끝까지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바울을 통해 알 수 있다.

2. 우리의 정체성은 이렇습니다. - 성만찬을 회복하십시오.

지난 주, 교회에서 성만찬을 했다. 그런데 그동안 많은 성만찬을 했지만 《치열한 순종》을 읽고 나서 성만찬에 참여하면서 성만찬의 뜻을 더 깊이 생각하고 의식하게 되었다.

"성만찬에 참여하려면 자기를 살핀 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성만찬이 우리게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난 이후에 성만찬을 맞이해야 합니다."

《치열한 순종》은 성만찬을 가볍게 참석하지 않기를 권유한다.

성만찬은 주께서 잡히시던 날 밤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말씀으로 시작되는데

잡히시던 날 밤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는 거룩하고 은혜로운 시간이다.

나와 같은 사람에게도 예수님은 공평하게 은혜를 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치열한 순종》은 김병삼 목사님의 설교를 마치 듣고 있는 것 같다.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셨다. 설명과 함께 읽으면서 치열하게 믿음을 고민해야하는 삶의 모든 부분들을 살펴보게 된다. 
우리 삶에 믿음을 위해 치열하게 말씀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지, 안일하고 나태해진 삶을 돌이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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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딜가나 환영을 받는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더욱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는데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에서는 설명을 못하는 이유와 설명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핵심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회사에서는 간략하게 표현하기를 즐겨한다.

보고서에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핵심적인 단어로 간략하게 보고하는 것이 일을 잘하게 보이고 보고서도 깔끔해진다. 그렇다보니 전달받는 입장에서 추상적인 표현의 남용으로 인해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에서 처음으로 말하는 쉬운 설명을 위한 방법은 '동작의 표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상대방 입장이라면 동사로 표현한 지시 내용을 듣고 곧장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것 좀 정리해 둬" 라고 지시를 내리는 경우라면 최소한 '나라면 이렇게 정리해야지'라고 머리속에 이미 그 대답을 생각해두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스스로도 대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모든 걸 일임한다면 상대방은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서로간의 신뢰만 해칠 뿐이죠." p.31


3가지 핵심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라.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에서는 너무 많은 정보를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은 개수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과잉형 인간'이라면 과감히 3가지 핵심으로 설명함으로 상대방을 피곤하지 않게 고려해보자.


알아듣기 위한 설명을 위한 Tip

-정보를 시각화 하라

-종이 한장으로 요약하라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들에 둘러쌓여 하루를 보낸다.

뉴스피트에 쏟아지는 이슈들과 사건들로 이미 우리는 정보과잉의 시대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쉽게 설명하려면 장황하고 애매한 표현을 지양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시각적이면서도 과감하게 핵심만 담고 있는 설명이라면 상대방에게 쉬운 설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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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예수, 예수 - 이 시대가 잃어버린 이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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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한해가 곧 끝나간다는 생각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 때부턴가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이 함께 지키는(?) 세계적인 기념일이 되었고 이 한날을 위해 많은 이벤트와 상품들이 판매되며 다양한 행사들도 계획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날을 위한 본질적인 의미는 시간이 지날 수록 잊혀져가고 있다.


『팀 켈러의 예수, 예수』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잊고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잊혀지고 외면되어진 예수님의 오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어느 날 우리 곁에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셨다.


흑암속에 찾아오신 예수님.

세상은 진리도 없고 빛도 없은 암흑이었다. 이 가운데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찾아오셨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마태복음1장을 보면 예수님의 족보가 나온다. 그 족보에는 당시에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이방인과 매춘부의 여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고 표면적으로는 위대한 왕일지라도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던 다윗과 장자가 아니었던 베레스의 이름도 적혀있다. 이는 곧 착하지도 도덕적으로 떳떳하지 않는 인간일지라도 하나님은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앙를 갖기에 자신은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러나 신앙은 부족하기에 절대적인 하나님을 신뢰해야만 하는 것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내가 결정할 권리를 내려놓는 용기

이 책을 읽으면서 이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를 했다. 결혼을 앞두거나 그렇지 않은 연인들에게 임신이란 사실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당시 폐쇄적인 중동문화에서 요셉은 결혼전에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마리아가 아닌 천사에게서 전해들었다. 보통의 반응은 1. 무시한다. 2. 마리아에게 확인한다. 3. 파혼을 생각한다.

요셉은 3. 파혼을 생각했다. 당시 혼전 임신은 사형(?)과 같은 중죄로 마리아가 굉장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일이었고 선량한 요셉은 조용히 했다. 그러나 천사와의 대화 이후 아들의 이름도 이미 정해져있었고 운명또한 정해져 있음을 요셉은 직감했을 것이다.


요셉의 생각과 마음은 어땠을까?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그저 그 상황을 받아들어야만 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하나님께 내려놓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꽤 많은 부분을 스스로 결정하고 넘어지고 괴로워하면서 하나님께 호소한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마리아와 요셉이었을 것이고 그들의 삶에 예수님은 어떤 의미였고 양육하면서 어땠을지 이 책을 읽으며 내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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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오늘 만나는 종교개혁 영성의 현장
김성영 외 지음 / 두란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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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는 많은 책을 사주셨는데 주로 어린이 종교서적이었다.

그 중에 인상깊었던 마틴루터의 자서전과 마틴 루터킹 목사의 책은 동일 이름을 가졌지만 공통된 신앙의 개혁을을 위해 애썼다는 점이 있다.

이 책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여행으로 다녔던 나라들에 종교개혁의 진원지들을 돌아보고 한국의 기독교 신앙을 돌아보자.

독일,스위스,프랑스,네덜란드,영국,미국..

유럽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은 청교도 혁명으로 미국으로 전해졌고 한국으로도 선교사들이 오게 되었다.

종교개혁의 핵심된 인물들과 교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비텐베르크를 소개한다. 그리고 독일교회를 지나 영국의 웨슬리, 스위스의 제네바, 등 종교개혁의 핵심적인 도시들을 소개하고 또한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계기와 활동하던 종교개혁자들의 사상들과 당시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평신도인 나에게는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이나 소명을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전반적으로 다양한 영성의 인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약간은 어려운 단어들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한국의 기독교가 정답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럽의 기독교 배경과 사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종교개혁의 진원지인 유럽과 미국을 거쳐 현재 한국의 기독교의 종교개혁의 의미를 살펴보고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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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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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김미경님을 참 존경하고 좋아한다.

그녀는 열심히 살면서도 사람들을 지지해주고 응원하는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싶다.

그녀의 책을 읽었던 것은 <언니의 독설1,2>였다.

의존적이고 약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한방을 날려주는 그녀의 책과 연설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당당하게 자신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런 면에서 김미경님의 신간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역할에 대해 김미경님의 화법으로 조언을 해준다.


이 책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읽기 전에 나에게 김미경님은 여성으로서 특강을 잘하는 분이었다. (어떻게 칭찬을 잘 드릴 수 있을까?^^여성의 멘토?) 그래서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나로서는 멘토를 삼고싶은 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김미경님이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걸 보니 그동안 너무 한쪽 면만 본것 같았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행복한 아이를 키우고픈 엄마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어, 가정속에서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권하고 있다.


"나는 아주 괜찮은 사람이야"

이 글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근래 이직을 해서 모든 업무와 환경이 새로운 지금, 자신감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이 글귀를 보니

'그래! 나는 아주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잘하는 것도 많고 자신감도 충만한 사람이라고!'라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엄마가 자라야 아이가 자란다"

김미경님은 엄마의 자존감의 중요성과 스스로에 대한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사실 육아를 하는 여자에겐 자기 시간을 갖기란 참 어렵다.

그렇지만 24시간 편의점처럼 아이에게 올인을 하다간 나중에 자신이 없어지고 아이와 남편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기"

부모라면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선택권을 주지않으며 거부권도 허락하지 않는 아이가 과연 행복하게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아이의 입장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주는 자녀교육을 권하는 김미경님.


자녀교육이란 합의하고 절충해나가는 것이지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뛰어야 하는 극기 훈련이 아니다. 내 재능, 내 꿈이 무엇인지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찾아내는 꿈의 여정에 선택과 걸러냄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기나긴 여정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솔직하게 대화하고 협상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엄마다. p.189


지금 미래를 불안해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오늘 하루'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하루 안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도, 미래를 대비하는 일도, 돈 버는 일도, 가족과의 시간도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을 규칙적으로 집어넣어서 살아가면 된다. 오늘 하루의 일상 안에 빠진 무언가는,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p.259


엄마라는 위치에서 나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을 때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되는 책, <엄마의 자존감 공부>. 김미경님의 경험과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가득담긴 책이다. 이 책은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를 행복하게 양육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 점에 큰 박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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