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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전집 (양장 스페셜 에디션)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귀여운 토끼들의 이야기 '피터 래빗 전집'
피터 래빗 전집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책으로 런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가 쓴 책이다.
전통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베아트릭스는 1890년 자신의 토끼 그림을 카드회사에 팔게되며 카드 판매에 좋은 실적을 거둔 그녀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출판하게 된다.
그녀가 살던 농장과 지역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진 '피터 래빗 전집'.
살아생전에 53편의 동화를 출판하였고 출판된 작품 이외에도 여러 작품들을 남겼다.
'피터 래빗 전집'에는 귀여운 아기 토끼 네마리가 등장한다.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 피터
그리고 그 외에도 브라운 할아버지, 심킨 고양이, 벤저민 버니,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재미있게도 각 동화가 시작되기 전에 이야기에 관하여 설명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대화가 많은 '피터 래빗 전집'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다.
각 장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로 지루하지도 않고 그림이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동물보감 같은 느낌도 든다.
'8장 제레미 피셔 아저씨 이야기'에서는 물방개와 송어, 피라미와 거북이까지 등장하는데 그 묘사가 참 디테일하고 개구리 제레미 피셔 아저씨가 몸집보다 큰 송어를 잡는다는 것이 재밌었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동화를 생활속에서 착안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독자는 그녀의 삶을 동화속으로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귀여운 토끼들로 가득한 삽화들, 그리고 따뜻한 문체, 프린트 잉크를 능가하는 수채화의 그림들이 글과함께 동화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번에 영화로 피터 래빗이 개봉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생생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