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 파고들기의 책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16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강현규 엮음, 김현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2월

이 책의 서브 소개에서 정말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 서브 소개에 이렇게 씌여 있다.

" 자기 생각이 맞다고 우기는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대화법"

현대사회에 살면서 개인주의가 많아지고 각자의 생각이 중요시되고

이것이 이 옳고 그름 뿐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틀려도 이 상황에는 맞을 수 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늘어났다.

사실 최고는 무 논리의 사춘기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제일 많이 느꼈지만 말이다.

이 책을 들쳐보기 전엔 엄청난 예시문들을 기대했다.

도대체 상대방은 왜 자기 생각이 맞다고 우기는 건 어떤 논리나 생각에였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으나

이 말은 사실상 작가의 말보다 옮긴이의 말에서 찾기가 더 쉬웠고,

쇼펜하우어는 이를 알아차렸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을 뿐이다.

왜 우기는가? "인간은 항상 자신의 견해가 옳다고 주장하는 속성을 천성적으로 타고났고 이 속성"이고 이우기는것들을 헤쳐나가는 결과는 토론술이며 논쟁적인 토론술은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한 학설.이라는 것이다.

38가지의 토론술을 소개하면서

상대의 주장이 논리적이로 참된 명제이며 보편적으로 맞는 순리적인 내용이기 하지만 그럼에도 그 논리를 내상황에 맞게 반박하고 무력화 시키고 혹은 내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약간의 비겁한? 수단인 인신공격을 언제 해야하고 언제 저사람의 논증에서 피해내며 빠져나가고, 하는 그런 이야기 화법이다.

이책에선 아리스토 텔레스의 토피카의 내용을 안다는 전제? 하에 설명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어떤 배경으로 하는지 조금 이해를 필요했으나 읽다보면 누군가가 우겼던 상황에서 어이없이 말문이 막혔던 상황이 생각나는 에피들이 생각나기도했다. 그러곤 가끔 그 말문이 막히고 더이상 논쟁을 그만두고 진거같았을때 돌아왔을때 발차기 했던 그 상황말이다. 그때 이 요령들을 다 간파하고있었다면 나는 이겼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발차기는 안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쇼펜하우어의 글들은 솔직히 보면 엄청 모범적?이지는 않으나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상황에 대해 가려운데를 긁어주는듯한 느낌이 있다.

이책도 마찬가지이다.

이책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를 기대하기보다. 솔직히 중고등학생, 혹은 대학생들 아님 그들을 가르치는 분들에게 논술, 토론, 토의 등의 하면서 토론대회에 나가기전에 기초자료로 써도 좋을듯했다.

확실한건 어떤 논거가 제시했을때 내가 반박한순간 상대가 불같이 화내거나 성질을 내면 그 논리는 틀리거나 잘못됐거나 약점이란 사실이다

논리를 펼치고 주장을 펼칠땐 포커페이스유지와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씩 느낀다.

물론 내 논리가 100%옳은건 아니지만 세상에 100%맞는 정답은 없을테니깐.

얇지만, 어려운, 실리적이지만, 교과서적인 그런 책이였다.

생각의 넓이를 넓히는 방법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네이버 초록색 검색창이 생각이났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재산인 시대에 그 정보를 얻기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털서비스의 웹사이트들과, Chat GPT, 메타버스등 능동적으로 표현해야 그 정보들을 습득할수있는 시대라는걸 점점 느껴왔었다.
초록색 검색창에 막연하게 내가 알고싶은걸 구구절절히 써봤자, 그냥 검색어와 비슷한것들이 구분없이 나열될뿐 어떤 키워드로!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의 범위다 달라졌었다.
이것처럼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느꼈다.
그러나과거 주입식 교육의 현실은(적어도 내가 다니던 시절의)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수업시간끝에 선생님이 질문있는 사람! 이라고 물을떄 질문을 하는순간 "어~"의 소리와 함께 나쁜? 아이였다. 아마도.
하지만 요즘의 수업은 질문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논술의 논쟁 논증의 시대인듯했다. 회사입사시험에 서로 토론을 하기에 서로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되니 말이다.

이책에서는 그렇게 스스로 질문을 잘하기위해 생각을 하는 과정을 하나씩 설명을 한다.
5why기법은 어떤 의문점에 5번의 왜?를 통해 원론적인 해결법을 도달하게 하고
꼰대가 되지 않기위해 질문을 들으면서 나때는~이랬었었는데 이렇게 대답하지않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꼰대가 되지않게? 아니 꼰대가 될수없는 넓은 생각을 가질수있고
요
사소한 생활에도 chat GPT 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때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따라 대답이 다르게 나오며 그 chatGPT는 질문의 방향성에따라 더 심도있는 대답을 이끌어낼수도 틀린 답을 이끌어낼수있는 장단점을 신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질문하는 방법을 예시해준다.
이것들의 공통점들을 생각해보니 내가 질문을 하는 목적, 질문을 하는 배경, 질문의 방향, 왜 그질문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법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다.

사실 질문을 하는게 어렵고 부끄러운 시절을 지낸 나에게 초록색창은 궁금한걸 질문하는데 가장 많은곳이였고 이제는 그게 AI시대에 맞춰서 질문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였다

아이엘츠가처음이라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책

SIWONSCHOOL IELTS Study Pack - 시원스쿨 아이엘츠 학습지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외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2월

IELTS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기존공부하던 다른 영어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이 될듯하다.
더군다나 IELTS는 커녕 TOEIC에서 손놓은지도 십여년후에 막상 영어공부시작하면서 순서를 이끌어줄 교재를 찾던나에게 SIWONSCHOOLIELTS, start PACK는 유레카였다.

우선 무작정책사서 시작하기에 부담되던 난 매주 매일 조금씩만 하면되게 1DAY씩 그리고 주단위로 1권씩 끊어낸 책이 반가웠다(사실 매일 양을 정해서 하는게 제일어렵고 아이들도 그래서 처음엔 학습지로하지 않는가?)

딱. 한권씩만 들고 다니다보면 아마 IELTS의 기초는 잡힌듯하다
주황색 2주치에서는 진심으로 입문자에게 아이엘츠가 무엇이고 발음음 어떻게다른지 리딩은 어떤식인지 쓰기는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의 가장 기초를 보여준다

이렇게 매일 약 한시간 정도의 분량.
직장인들한텐 책꽂이에 꼽아놓고 점심시간에 하루씩 하던지 퇴근후에 하루의 분량을 잡고하기 너무좋은 범위.
보통 한권에 5일치로 speaking -writing-Listening-Reading-review로 한바퀴 돌면 한회차를 공부한셈이다.
보통 어떤분야를 끝내고 해야지가아니라 4파트를 매주골고루할수있는게 최고장점과
큐알로들어가면 스피킹 리스닝 다 어디서든가능하다.

빨간색 으로 본격으로 들어가면 처음보다 공부해야할 양이 늘긴하지만 그래도 진짜 체계적이였다.
솔직히 매주 단계가 올라가는듯한게 훑어만봐도 알듯.
전권을 다하면 딱 12주치.와 모의고사.
모의고사또한 큐알로 모든과정가능

아직 주황색 하고있지만 아이엘츠에서 고려해야할 기초를알고보니 조금겁은 덜난다.
영어는 아는데 IELTS는 모르는 아이엘츠 기초초보에게 딱인책

후회하지말자. 현실을

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정욱 지음 / 북다 / 2023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3년 마지막날 마무리 지은 소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책의 시작은 2023년 12월 31일에 갑작스럽게 5년전으로 사라져 버리면서 시작이 된다.

살다보면 가끔 이런말을 한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몇년전으로?몇살로 돌아가고 싶은지를 말이다.
그런데 2023년 12월 31일 정말 우연찮게도 딱 5년전인 2018년 전으로 돌아간다.

5년이란 시기가 돌아감과 동시에 주인공 태오는 5년후 2023년 12월 31일 본인이 선택했던 자신의 삶을 뒤바꿀수있다고 생각을 한다.
태오는 오성증권에 근무를 하던중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어떤 횡령을 저질렀고 횡령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결국에 자살을 시도하게된다.
그날이 바로 2023년 12월 31일. 그날이였고
그날 태오는 자신의 회사 옥상에서 자살시도를 하지만. 그다음날 눈을 뜨니 2018년 1월이였다.
그후 자신의 잃어버린 5년, 잘못살아온 5년을 되찾을수 있을꺼라 생각하지만.
다시 살아가는 5년동안은 태오는 정말 많은 일을 겪게된다.

우리는 그런생각을 한다. 내가 다시 되돌아간다면.
좋았던것은 유지하고싶고 후회하고 아쉬운 선택들을 다시 되돌리겠다는 생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책은 그것들에 대한 생각을 확 다 버리게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내가 다시 선택하고 삶또한 새로 선택할수있는것 아니고 내가 5년동안 저질렀던 과오에 대해서 누군가에게는 기억을 가지게 될것이며 또한 그 5년은 나만 가지고있는 기억들이 아니라는것을.

미래세탁소에서 근무를 하게된 태오는 미래세탁소의 소장은 자신이 죽기전 횡령했던회사의 돈의 주인인 사람 밑에서 일으 하게되고
그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5년이란 잃어버린 시간들중에서 죽었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대로 잃기도 했으며 그렇다고 5년이 그대로 전처럼 살아가게되지 않는다는 정말 지극히 현실을 반영해준다.

제목만 보고 미래를 세탁해준다는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장미빛 인생을 꿈꾸고 상상하게 되지만, 결국엔 지금 현실에 어떻게 살고있는지를 보여주고있다.
과거를 후회하고있는데 멈추지말고 지금 살고있는 삶을 어떻게 살고있느냐를 태오가 잃어버린 5년간, 그들이 잃어버린것들을 되찾아가고 현실을 찾아가면서 또다시 2023년12월31일 되는걸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현재의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야한다는 작은 메세지를 2023년의 마지막에 읽게되서 생각이 참 많아졌다.

미래를 세탁하는게 지금을 어떻게 사느냐가 아닌가 싶다.
결국엔....전부 없어지는게 아니니깐.

멘토를 만난 느낌~!

나의 꿈 부자 할머니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일화로 설명된 재테크의 기초중에 기초 기본다지기에 충실한 책이였다.
열심히 살아냈고, 아이를 키우고, 녹록치않은 현실과 육아와 자기계발에 적당히 포기하게 될때쯤인 30대 언저리의 나이에 경단녀라는 단어가 남의일이라고 생각지 않은 현실을 겪은 나는 이책의 부자할머니가 나 현실에서 나타나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했다
엄마라는 역할의 이름아래 열심히 살아냈던 내 커리어들을 버리거나 중단해야했을때, 그 쉬어감이 어영부영 버려지는 시간이 되어버렸었다.
그렇게 귀중한 육아휴직 기간이였는데.

이책은 육아휴직기간을 맞이한 지윤이 회사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승진에서 밀려나고, 후회를 할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약국에서 한 부자 할머니 정여사를 만나게 된다. 밤새 아프던 별이병원에 갔다가 잠깐 잠든사이에 별이를 봐주시던 동네 약국에서 손님으로 오셨던 정여사님, 그리고 한자리에서 오래 약국을 지켜오신 약사 권약사님.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회사에서의 아등바등을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을수있게 도와준 귀인들을 만난다.
그게 바로 정여사.
정여사는 재테크에 엄청 능한 사람이였고. 30대에 누구나 갈피를 못잡는 혹은 시작도 못할 지윤에게 재테크를 시작할수있는 목표와 방향을 가르쳐주는 정말 멘토라면 이런분이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의 멋진 분이시다.

한정된 시간동안 지윤이 배워나간 부자의 애티튜드와 준비된자에게 기회가 오는 부동산. 겉으로 보이는 삶을 비교는 금물. 저글링 투자법. 그리고 체력. 또.... 자신만의 공간을 반드시 마련하라. 라는 이 모든것들을 이끌어내준 정여사와 부동산 공사장님. 그리고 지윤.
척하면 탁하고 실천하는 지윤도 대단해보였고 책을 통해 저글링 투자법을 알게되어 뿌듯해졌다.

육아휴직후 복귀에서 고민하던 지윤이 복직을 결심하던 그날, 직장인이 할수있는 재테크또한 부자할머니를 통해 배운

재테크 기본기
종자돈을 만들어 키우는 기본기.
저글링 재테크 배당주, 공모주, 달러 세개의 공을 계속관리하는 재테크 방법

이것들의 기본 기술로 기준을 세우고 목표를 명확히 하여 가는길을 알려주는 멘토의 부자할머니.
결국 지윤의 육아휴직 1년은 정말 알차게 보내다못해 미리 안면은 튼 부동산 공사장님을 통해 내집마련 복직후 봐줄 도우미까지 구할수있는 육아하는 기간에 걱정할 모든것들을 도와줄 귀인을 만난 에피소드의 일화 책

이런책의 가장 장점은 너무 읽히는 속도가 빠를정도로 쉽게 읽힌다는것
단점은 소설이다보니 허구가 있고 현실은 이렇게 모든 삼박자가 착착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점이였다.

재테크는 불안에 떨어 예금이 최고라고 생각한 나에게
조금이라도 저글링과 기본기를 다질수있는 기회를 준 책에게 감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