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의 제국 - 명말 사대부의 사치와 유행의 문화사
우런수 지음, 김의정 외 옮김 / 글항아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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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제국의 도시생활"에 이어서 이번에는 명나라 사치 풍조 유행을 다룬 "사치의 제국". 실은 알라딘에서 몇년 전에 추천했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 있어서 빌려봐야지 했는데, 책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빌려보지 못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회사 근처 도서관에 있어서 얼른 빌려왔다. 그때가 아니라 "대명제국의 도시생활"을 읽은 다음 읽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더 좋았다. 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고로 바로 여기로 들어갔다면 쉽지 않았을 터..


책에서는 명대의 유행 및 사치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중원의 국가들은 항상 사치의 중심에 있었다. "장안의 봄", "사마르칸트의 황금 복숭아" 등에서도 이미 당唐대의 사치, 유행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당 이후 송의 사치 풍조는 오늘날과 큰 차이가 없을 수준이다. 금나라에 밀려 남으로 이동한 남송에서도 여전히 화려한 생활은 지속되었다. 하루아침에 이런 모습을 바꿀 수는 없는 법. 명 태조 이래 사치를 금하는 법령을 여러차례 반포하였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지키지 않는 일들이 늘 반복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이후 청으로도 이어져 만주족의 미감(모든 장식을 극대화..)으로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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