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과 칼 - 중화미식인류학
퓨샤 던롭 지음, 윤영수.박경환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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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이 쓴 중국 음식 이야기. 생각보다 폭과 깊이가 모두 깊었다. 지난 중국 여행에서 먹고 온 털게 황주찜이 사실은 찜요리가 아니라 생 게를 황주에 담근 것이었다는 게 한편으로는 충격이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조화를 중시하는 중국 요리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중식이 아니라, 원래의 중식을 다시 체험해 봐야할 듯했다.

덧붙임. 다들 번역을 극찬했으나, 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한 명이 번역한 것이 아니라 그런지 일부 요리명에 대해서는 보통화와 광동어를 오가는 경우도 있었고, 출간 전 편집 과정에서도 놓친 부분(p.328)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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