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배우지 않는 불편한 미국사
제임스 W. 로웬 지음, 김미선 옮김, 네이트 파월 각색 / 책과함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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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Powell이 Loewen의 기존 책("Lies My Teacher Told Me")을 만화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뒤바뀐 위치에 대한 것들이야 알고 있었던 이야기지만, 이 정도로 깊이있고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합리성을 지향하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국가로 보였었지만, 미국은 전반적으로 비합리성 위에서 국가를 운영해왔다. 오히려 합리성을 바탕으로 국가를 운영한 것이 얼마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저자가 이를 두고 Lies라 표현할 만 했다.


뜬금없이 책에서 Linda McNeil의 방어적 수업을 만날 수 있었다. 맥닐의 방어적 수업(defensive teaching)이 확장되어 방어적 교육과정, 방어적 교과서로까지 나아간 게 이러한 현상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 할 만 했다. 이러한 교육사회학적 측면 외에도 저자인 로웬은 비판적 교육철학에서 이야기하는 사회의 어두운 면까지도 보여주는 교육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던 것도 읽을 수 있었다. 내용 교과의 험난한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미국 특유의 로비 문화까지 섞여 버리니 사태는 엉망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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