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텍스트의 포도밭 - 읽기에 관한 대담하고 근원적인 통찰
이반 일리치 지음, 정영목 옮김 / 현암사 / 2016년 7월
평점 :
쉽지 않았다. 몇 가지 이유를 찾자면 다음과 같다.
내게 부족한 종교(특히 기독교) 스키마 및 문식성
이 책은 <디다스칼리콘>에 대한 일리치의 주해인데(실제로 부제가 'A commentary to Hugh's Didascalicon'이다), 당연히 <디다스칼리콘>에 대한 이해가 0.. 거기다 주해라 문체 자체도 쉽지 않았다. 일부 장들은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었다.
주석과 참고문헌을 합치면 140쪽, 일리치 입장에서도 많은 것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려 했을 것이고, 스키마가 부족한 독자인 내게는 그것을 풀어서 이해할 능력이 없었다.
생각나는 책: <뮤즈, 글쓰기를 배우다>
(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