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 - 내 집 마련부터 꼬마 월세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따라 한다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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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도 없는 집이 그녀에게는 23채나 있다고?

순간 주눅이 들었다. 그리고 내 자신이 참 한심하게 느껴졌다.

난 그동안 뭘했나 싶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렇게 주저 앉아 있을 수 만을 없을 것 같단 생각이 퍼득 들었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그럼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좀 삺펴보자~

 

 

그녀는 임심을 하게 되면서 좀 더 아이에게 좋은 집을 주고 싶은 마음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로 그녀는 부동산을 생각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이 그녀를 부동산의 달인으로 거듭나게 했던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부동산을 공부하는 경우가 있지만 역시 엄마는 아이가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부동산...이유야 어쨌든 그녀는 지금 이렇게 성공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려 한다.

 

누구나 꿈꾼다. 나도 집한채는 가지고 싶다고...

그리고 더 나아가 월세를 받을 수 있도록 몇채 더 가지고 싶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녀처럼 월세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역시 차근차근 공부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엄마들은 위대하다.'란 말을 종종 듣는다.

여자들은 엄마가 되는 순간 많이 달라진다. 내 친구들만 봐도 그렇다.

난 아직 엄마가 될 가능성도 준비도 안되어 있다 보니 그녀들의 그런 달라진 모습이 여전히 낯설다.

그녀도 엄마가 될거라는 순간부터 좀 더 나은 순간을 위해 변화를 꽤한다.

바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것!!!

주식이나 펀드보다 위험부담이 적고 절대 배신하지 않을 그런 부동산...

그녀는 엄마들에게 부동산 만큼 유리한 제태크 수단은 없다고 말한다.

왜 그런진 책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길~ 다 말하기엔 지면이 부족함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단다.

책 속에선 그녀가 부동산 투자 초보자일 때 느꼈던 두려움과 어려움을 소개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부동산을 방문하여 내가 유리하게 매물을 만날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

미리 시물레이션을 해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으니 충분히 숙지할 수 있다.  

두번째 장에선 그녀가 봤던 책들과 즐겨 찾았던 사이트들이나 카페, 블로그 등도 소개하고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우선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시세부터 알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미리 살펴볼 사이트들을 둘러보고 실제로 부동산들에 방문하여 시세를 알아보는 것이 좋단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부동산 잘 사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해~"

그녀도 똑같은 말을 했다. 많이 보고 많이 찾아봐야 더 좋은 물건을 얻는 이치와 똑같다고..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들도 내려놔야 한단다.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차근차근 하나하나 발을 옮겨야 하는 듯 하다.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부동산 시세 관련 사이트들도 확인하고

그리고 실제로 부동산에 방문하여 확인해 보고~

워킹맘이라 시간을 잘 분배해서 부동산에 관련한 공부를 하고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그렇게 내집이 생긴 후엔 가욋돈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위한 공부를 시작했단다. 

워킹맘이다 보니 리스크가 큰 건물들보다는 소형 아파트를 위주로 살펴보았다고 한다.

소형아파트들은 주로 신혼부부나 아이가 어린 가족들이 선호해서 잘 꾸며 놓으면

쉽게 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모든 매물이 다 계약의 성사가 잘되는 부동산은 아니라고 한다.

옥석을 가리는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그렇게 되기까지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제대로 된 것을 고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장에선 꼬마 상가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상가가 아파트보다 쉽지 않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그럴 것 같다. 쉽지 않은만큼 수익률은 아파트들보다 낫다고 하니 약간의 리스크는 안고 가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은 들었다. 다만 부동산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누군가의 말만 듣고 덜컥 상가를 계약하는 우를 범하진 않아야겠단 생각은 들었다.

 

그녀는 아이를 위해 더 나은 나의 집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공부라는 것이 어떤 동기에서 시작했든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배운 것을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수없이 많은 책을 보고 사이트를 둘러보고 정보들을 수집했지만 그녀가 실제로 발품을 팔아 내집을 마련하고 투자를 위한 부동산들을 돌아보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의 그녀가 있었을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끊임없이 실천했기 때문에 지금의 그녀가 있는 것아 아닐까 싶다.

실천이 참 어려운 나로선 그녀의 그런 실천 노력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그녀의 책을 통해 나도 조금 더 실천하는 인간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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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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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노보노라는 만화를 알았을 땐 보노보노의 캐릭터가 어떤 동물인 줄도 몰랐다.

사실 순정만화를 더 좋아했던 나로선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는 그냥 스쳐가는 만화였다.

그래서 제대로 보려고 한 적도 없었고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최근 생활툰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을 몇가지 보다보니 캐릭터의 모습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통해 보노보노처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도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구나' 싶어 한번 만나봐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님은 보노보노란 만화를 좋아한단다. 난 제대로 만나본 적도 없는 만화인데...

그러고 보니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는 잘 안봤던 것 같다.

여튼 '보노보노'라는 만화를 통해 작가님은 참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의 집합소 보노보노를 통해 조금 더 편안해 지는 법을 배우자~

 

보노보노에서 등장하는 대사나 동물들의 행동 등을 통해 작가님은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낸다.

걱정이 많은 보노보노를 통해선 걱정은 미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항상 불만이 많은 너부리를 통해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날카로울 땐 정곡을 찌르는 그의 한마디에서 깨달음을 얻었던 것을...혼자서도 잘 지내는 착한 포로리를 통해선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그리고 등등...

 

  

새삼 책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난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제대로 어른이 되고 있는건가?' 하고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이랬지' '그래 그렇구나'하며 한번씩 제대로 공감하며 '나도 아직 멀었구나' 했다.

 

 

 어떤 것에는 너무 빨리 결정을 내려 실망하고,

어떤 것에는 너무 늦게 결정을 내려 후회했다.

그래도 계속 무언가를 찾고 그것에 대한 결정을 하겠지...

되도록이면 실망과 후회가 남지 않는 제대로된 결정을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해 모르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그러고 보니 나도 상대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이러쿵저러쿵 했던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며 그런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섣불리 내린 결론으로 인해 오류에 빠지지 말아야지...

 

 

 

서로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해 나가고 있는 보노보노가

가장 행복한 캐릭터가 아닐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자신만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내가 짐작하고 있는 정답이 상대와 다를 경우 그 다름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나에게 부당한 것을 참아내란 말은 아니다. 다만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그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여유는 필요할 것 같다. 그래야 근심도 걱정도 조금 줄어들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아마 제목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란건 만화 속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나에게 잘 버무려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란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들의 솔직한 모습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배우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래...까짓거 어렵다곤 나의 허물도 인정하고 상대와의 다름도 인정하며 솔직하게 살다보면 먼 훗날 '그래 잘 살았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오늘도 잘 살았어 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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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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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떠나 자유로 귀환한 것이 아니라...그곳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글을 보낸 작가가 있다.

반딧불이를 의미하는 반디라는 필명으로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작가...

가장 가까운 곳이나 가장 가기 어려운 그곳에 사는 작가가 죽음을 무릅쓰고 우리에게 전한 귀한 글을 만났다.

 

고발은 총 7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소설책이다. 북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전달하는 듯 하면서도 그안에 담겨 있는 아픔과 고난 그리고 슬픔을 담고 있다.

7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참 많은 감정을 느꼈다.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까우면서 화가 나기도 했다.

 

 

첫번째 탈북기

친구에게 조곤조곤 설명하는 형식의 글이다. 그곳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때론 조곤조곤... 때론 격하게... 자신의 심정을 적어내려 가고 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고민이 아닌 전혀 다른 류의 고민으로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두번째 유령의 도시

자신의 의지로 그것하나 할 수 없는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엇나가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는 처벌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이다. 암울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상황이나 그냥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게 없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세번째 준마의 일생

그렇게 사는게 옳은 것이라 여기며 한평생을 살았을 그들...하지만 그것이 정말 제대로 된 삶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마지막의 순간에나 깨닫게 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명성과 명예를 얻었지만 그것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충성이 다는 아니지만..충성할 수 밖에 없어 슬픈 노인의 마지막을 만난 기분이다.

 

네번째 지척만리

가까이 있지만 한없이 멀기만 한 그곳...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들으 ㅣ그 상황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의 마음만큼이나 답답했을 것 같은 상황이 전개된다. 어찌 이리 가슴이 아픈지...끝내 만날 수 없었던 주인공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되었던 글이다.

 

다섯번째 복마전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지금의 그들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분개했던 글이다. 그런 것도 교묘히 이용했던 그들이 무척이나 교활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등장하는 화가나는 글이었다.

자신들을 위한 선전이라면 다른 가족들의 안위는 무시해도 좋다란 무책임한 생각을 가진 그들이 무척 흉했다.

 

여섯번째 무대

그들은 하나의 무대에 있다. 꼭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고 하지 말아야하는 규칙이 있으며 감춰야하는 규칙도 있다. 무대 위의 꼭두각시들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것이 그들의 하루하루가 고달파 안쓰럽다.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건가요? 라고 말하면 큰일 나겠지?

 

일곱번째 빨간 버섯

그것은 그들에게 정말 독이 되었다. 색이 아름답고 화려할수록 독이 든 버섯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들에게 빨간 버섯도 그랬다. 하지만 누구하나 토달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빨간 버섯은 끝내 그에게 죽음과 맞먹는 형벌을 내린다. 아 이를 어쩌나...속상을 넘어 화가 난다.

 

 

상징적인 의미로 제목을 지었다는 것을 알지만 글의 내용들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제목에 소름이 돋았다.

아프고 싫지만 그것을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상황이 그대로 느껴졌으며 그로 인한 애환도 느껴졌다. 함께 할 수 있을만큼 가깝지만 그 어떤 곳보다 우리에겐 먼 그곳...

그래서 그 안에 남아 우리에게 이런 글을 보낸 그분에게 감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적당히 안일하게 살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하는 글을 만나 좋았고 내 부모와 가족 뿐 아니라 날 아는 모든 지인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말그대로 고발을 한 작가분께 대단하단 의미의 박수를 보낸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로 우릴 놀래킬지 기대도 된다.   


*본 포스팅은 '나나흰 북클럽 6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어 본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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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시티 도쿄 - 쉬운 도쿄 여행 이지 시리즈
김진희.김현숙 지음 / 이지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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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쉽고 편리하게 여행하자 이지도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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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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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에 대한 환타지는 없다.

다만 판타지 소설이 짧지 않다는 이유로 가까이 하진 않았었다.

보통 1권에서 2권으로 끝나는 소설들과는 다르게 방대한 양으로 초반부터 기를 죽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내가 조금씩 판타지 소설을 덜 두려워하게 된 것은 해리포터라는 마법 소년을 만나고 난 후였다.

그 이후로 영화로 만들어졌던 여러 편의 해리와 뱀파이어들을 만나면서 좀 더 범위를 넓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작품이 바로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언 작가님의 타라덩컨이다.

 

사실 타라 덩컨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익숙한 그 이름에서 난 아 예전에 잠깐 봤던 책이 떠올랐다.

물론 스치듯 봤던 책이었기 때문에 내용이 어땠는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참에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진지하게!!!

 

타라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자신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두사람 앞에 두사람을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난다. 그 위협에 당당하게 맞서는 타라...하지만 할머니가 움지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혼자서 감당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 또 한사람의 마법사가 나타난다. 솀나샤오비로다인트라쉬부라는 마법사는 타라와 할머니 이사벨라를 위기에서 구출한다.

그리고 솀 선생님은 타라를 자신이 데려가겠다며 이사벨라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이사벨라와만 있을 순 없는 타라... 이제 타라의 아더월드 입성이 시작될 순간이다...

 

 

마법을 소재로 하는 소설들이 그렇 듯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등장한다.

이번에 만난 타라 덩컨에서는 아더월드 라는 곳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닮은 듯 다른 세상은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속내는 우리가 아는 모습이 아니다. 드래곤이기도 하고 다른 동물 모습인 것 같기도 하지만 또 다른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런 곳을 타라는 마법을 가진 소녀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1권이라서 그런지 본격적인 대결구도라던가 마법을 이용한 대단한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 하지만 속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로움을 더할 수 있는 모습들을 간간히 보이고 있다.

특히 타라와 함께 하게 될 친구들(칼, 파브리스, 무아노)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녀와 함께 마법세계로의 모험을 떠나게 될 그들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녀를 도와주는 인물들이 있다면 거기엔 또 반대되는 세력(상그라브)이 있게 마련이다.

반대되지만 그들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타도해야할 존재들이지만 그들마저도 마법이라는 멋진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그 또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우리가 읽고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완 다른 느낌의 말들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때론 낯설기도 하다. 그래서 작가님은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주고 있긴 하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읽은 그 단어가 사람이름인가? 아니면 그냥 주문인가? 헷갈리기도 했다. 물론 주문이라 생각되는 것을 그들이 외울 땐 나도 주문을 외우면 뭔가 대단한 일이 이루어질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여하튼 그들을 그렇게 꾸며내고 있는 작가님이 신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대충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다곤 하지만 아직은 시기 상조인 듯 하다. 23권의 방대한 양에서도 보여지 듯 전개될 사건과 이야기들은 1권만 봐서는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는다. 다만 타라가 중심이 되어 그들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폴처럼 이상한 세계에 던져진 타라가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하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하는 만남이었다.

그렇담 이제 23권까지 열심히 달려주어야하는 걸까?

누군가 말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타라의 모험에 동참해보고 싶다.

자 그럼 이제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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