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30권세트] 양장30권+미술가이드북1권 - 전세계400만어린이가읽는최고의자연과학책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그렇지 않아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었는데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어요.

제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 왕팬이거든요. 결혼 전 2년치 정기 구독해서 읽으니 그곳에서 무슨 증서도 주더라구요.

그 때 제 주변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동물들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어 듣다가 읽고 보게 되었는데

그 때의 감동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싶었거든요. 사실 집에 있던 어른을 위한 노란 외곽선의 상징을 갖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들려 주기도 했는데 이번에 키즈 책이 나왔다는 걸 알고 당장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은 하나 하나 동물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개구리, 공룡, 개미, 도마뱀, 조랑말, 거미, 폭풍, 돌고래, 판다, 호랑이, 미라, 바다거북, 늑대, 화산, 치타, 뱀,

상어, 박쥐, 펭귄, 고래, 코끼리, 나비, 개와 고양이, 동물의 대이동, 무서운 동물들에 대해 나와 있더라구요.

어떤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과학적인 지식을 알려 주기 좋은 책이 동물을 많이 보고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아이들의 관심도 있었지만 엄마인 저도 가급적 아이들에게 여러 동물들을 관찰하고

호기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답니다. 초등학교 과과과정 연계표도 보니 자연을 함께 하기 위해 여러가지

동식물에 대해 관찰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나와 있어 더욱 반가왔지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날카로운 이빨로 금방이라도 물것같은 역동성을 갖고 바다에서 입을 쩍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는 듯한

상어의 이야기랍니다. 생생한 실사 때문인지 오싹한 느낌까지 갖게 만드는 표지네요. 으악~~~ 제가 비명을 지르며

아이들에게 이 책을 내밀었더니 아이들이 무서워 도망가면서도 웃으면서 또 되돌아와 책을 읽어달라고 조릅니다.

훗.. 제가 유도하는 결과이지요. ^^ 새끼 상어가 태어나면서부터 쑥쑥 자라고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는 이빨과 특별한

몸 곳곳을 소개해 주며 상어에 대해 하나 하나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라는 다른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 생명쳐에

어떻게 인간이 관계하면서 살아야 하는 지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하죠. 늘 책은 새로운 지식과 감동을 전해 주는데 이 책

또한 많이는 들어 보았지만 그 동물의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제게 또다는 세계를 알려 줍니다.

상어는 모든 바다에 있는 데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상에서 살아왔는데 공룡보다도 먼저 나타났다고 합니다.상어가 몸을 비틀어 방

향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연골 때문이었네요. 물론 피부는 시멘트 벽면처럼 아주 단단하고 거칠며 오돌토돌하여

자신의 몸을 외부로 부터 보호한다고 합니다. 아.. 상어는 또한 사람보다 훨씬 멀리까지 볼 수 있네요. 왜 저는 인간보다

당연히 멀리 못 본다고 생각했을까요? 바다 속이라서 당연히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이 높은 위치에 있어 멀리 본다고 믿어버린

이 오만함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지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생각해버리는 것 또한 오만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상어하면 영화에서 본 죠스... 백상아리가 생각나는데 역시 상어가 먹이잡는 사냥꾼의 강력한 모습을 보니 오싹해지기만

하네요. 상어마다 다른 이빨 모양을 근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그 섭생환경이 더 이해가 됩니다. 인과관계를 생각하면서

더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또 잘몰랐던 것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명성에 맞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한 권 한 권 세세히 읽어가면서 아이들과 동물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각각의 생태계에서의 위치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달된 삶의 방식을 배우면 참으로 과학적인 지식들을 간접 경험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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