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로우 Tomorrow 2011.11.12
(주)투머로우 편집부 엮음 / 투머로우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예전 회사 다닐 때는 정말 잡지를 많이 보았는데 직장을 그만 둔 뒤로는 많은 잡지를 잃지 못해 그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에

겹게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동안은 아쉬운 마음에 전 회사 동료를 통해 지나간 잡지를 다시 구해 읽기도 하고

일부는 사기도 하고 했는데 잡지마다 그 특성대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달라 일부만 선택적으로 보게 되더군요.

저는 주부인지라 육아에 관한 것을 주로 보았는데 아이들이 좀 더 크고 제 영역을 되찾고 싶은 바램이 강하다 보니

좀 더 사회와 공감하고 사회적인 일을 하고싶은 생각에 이 책 잡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Tomorrow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잡지에도 들어와서 연극배우인 듯한 구세군 복장의 남ㅈ자와 크리스 마스 의상을

입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이 시기를 실감하게 하네요. 이번 호 내용은 러시아 기업가 막심 야코블렙 인터뷰, 외과의사 채병도의 아프리카 의료봉사 체험기, 여성리더 네팔 전 부총리 수저타 코이랄라, 만화가 이원복 님이 나오시고 유럽 경제 위기 분석, 면접에서 승리하는 프맂ㄴ테이션 방법, 케냐 3천명 청년 리더들의 마인드 교육 현장, 네덜란드 여행등의 내용이 등장합니다.

잡자의 표지를 대표하는 리더와 피플 답게 첫 장에 실린 러디에 관한 글은 공감을 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지고지선의 가치는 생명이지 결코 돈이나 권력이 아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리더가 뼛속 깊이 새겨두고 있어야 한다. 나폴레옹을 비롯한 영웅들의 시대인 근현대사는 전쟁과 피로 얼룩진 시대였다.~~~ 이어지는 리더의 내용으로 2011년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자 중 한 명인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들고 있는데 그녀는 라이베리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바친 인물이라고 합니

다.  젊은 시절에 사무엘 도의 독재에 항거하다가 미움을 받아 감옥에서 교도관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네요. 동지였던 찰스 테일러도 대통령이 된 뒤 독재자로 변절했 라이베리아는 내전의 연속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살육을 당해야 했답니다. 내전이 끝난 후 엘런 존슨 설리프가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 전쟁의 원인인 부패와 타락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정치적 보복을 하지 않고 반대파 까지 끌어 안으려 라이베리아의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고 하는군요. 먼 남의 나라 일로만 여겼던 일들이 이렇게

얼굴 전면이 크게 실린 모습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겉모습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숭고한 이 사람..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정신을 글을 읽고 알게 됨과 동시에 우리 나라 사정을 보면서 이런 지도자가 대한 민국에도 나타나길 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정치적 인물 뿐 아니라 막심 야코블렙 같은 아낌없이 주는 스크루지 러시아 사업가의 훈훈한 이야기도 마음 한 구석을

덥혀 주었고 네팔의 여성리더, 수저타 코이랄라 전 부총리며 유럽의 경제 위기, 아기자기한 동화나라를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네덜란드 여행지도 싣고 있어 볼거리, 읽을 거리가 참으로 풍부한 잡지입니다. 경제 위기라는 말은 사실 자주 듣는 용어 이긴 한데 그 원인 분석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또한 각 나라의 특성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등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함께 제공해주어 뿌옇게 흐려진 관점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해 주는것 같네요. 불안한 마음들과 함께 펼쳐지는

의료봉사 단원들의 헌신적이며 따스한 마음은 다시 훈풍으로 돌아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알려 주고 있지요. 진정 이 다양하고 복잡한 시대의 삶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융합하기 위해서는 이런 잡지들을 꼭 읽어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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