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자동차회사 미래탐험 꿈발전소 9
박연아 글, 안중걸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만 보고도 자동차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쓰여 있을것 같은 국일아이에서 나온 어린이 꿈 발전소 자동차 회사..

아기 때무터 자동차를 너무 너무 좋아했던 우리 큰아이를 위해 이 책을 샀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자 마자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는 데 제 마음이 뿌듯해 지더군요.

우리 아이.. 자동차와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관심있어 하죠. 그래서 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미니카, 자전거, 바퀴달린

변신로봇, 씽씽카 등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의 장난감들이 돌아다니고 있죠.. 아이는 잠 잘 때도 자동차를 끌어 안고 자고

책도 동차 종류를 특히 선호하다 보니 이런 관심에 제가 가끔씩 놀라기도 한답니다.

여하튼 이 책은 그래서 보나 마나 아이의 중요한 책이 될 것이 뻔해 보였습니다.

 

이 책은 자동차 회사를 방문하는 준우, 소희, 의림 세 어린이 기자들이 M 자동차 회사의 기밀 정보를 빼내려는 산업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리 퇴치를 하려는 계획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나게 만화 그림으로 그려져

읽는 재미가 솔솔 나는데다 곳곳에 자동차의 역사와 관련 정보 등이 양념처럼 들어가 있어 읽으면서 잘 몰랐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지식도 골고루 얻게 되고 호기심도 풀 수 있는 구성으로 알차게 만들어져 있네요.

특히 자동차 경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카레이싱의 역사에 대해 이모 저로로 잘 알 수 있습니다.

일정한 코스를 정해 놓고 속도를 다투는 자동차 경주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1898년 전 유럽 그랑프리 대회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얼마전 10월 텔레비젼에서 우리 나라에서 열린 F1대회가 있어 저도 관심을 갖고

봤었는데 그 때문인지 아이와 자동차 경주 이야기 나누는 것도 훨씬 이해가 많이 되었어요.

우리 나라의 자동차는 1903년 고종 황제가 즉위한 지 40주년을 맞아 들여온 포트 자동차라고 합니다. 이 차. 박물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확실히 지금의 자동차들과는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또 최초의 운전사가 된 사람은 1914년 영친왕

이강공이 미국제 오버랜드를 들여왔는데 1915년 전직 마차부였던 윤권이라는 사람이 이 차를 운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로서는 얼마나 큰 영광이고 부러움의 대상이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답니다. ^^

아 참.. 시발 자동차라고 제가 아는 택시 운전을 하는 분께 들었던 말인데 이게 말이죠 1955년 서울에서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씨 가 미국이 쓰던 지프차를 개조해 만든 승용차라고 하네요. 아는 말이 나와서 내심 반가왔다는...ㅎㅎ

 

이 책 곳곳에 이렇게 자동차의 종류며 자동차 회사, 역사 , 용어에 대해 나와 있어 정말 호기심이 해결되는것 같았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특히 읽으면 더욱 관심이 갈 책인데 상식적으로 오늘날 주요 이동 수단인 자동차에 대해

알아 두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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