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의 부모효과 - 아이와 소통하는 제2의 부모 인생 만들기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교육 시리즈 3
박재원.남혜승 지음 / 다산에듀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소통이라는 것이 화두가 된 지금의 우리 시대.. 요즘 뉴스를 보면서 특히 진정한 소통이 왜 필요한 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국가의 길을 이끌고 정책을 결정하는 국회에서의 모습과 국민들의 바램에 소통이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상적인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 되겠죠.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학식있는 사람들,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외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국가에서 국민들간의 소통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두고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가야할 방향을 최대한의 지혜를 모으는 것 같습니다.

한 가정내에서도 이런 소통은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미래가 달려 있기도 한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자녀 교육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저도 이런 책들에 관심을 갖고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싶은 부모인데 이 책은 정말이지 제게 현실적인 지침들을 하나 하나 알려 주는것 같네요.

소통이라는 말에서도 깊이 마음속으로 와 닿는 것이 많고요.. 박재원님은 제가 자주 보는 텔레비젼에서 몇 번 강의를 듣기도

해서 낯익었지만 특히나 핀란드 교육에 관해 알게 된 후 더욱 이 분의 강의 내용에 호감이 가더군요.

여하튼 이번에 읽은 아이와 소통하는 제 2의 부모 인생만들기 박재원의 부모효과는 그래서 집중해서 읽게 된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어마어마한 사교육이 자녀를 위한 투자로 자리잡힌 지금 두 아이를 키우는 저에게 다양한 부분에서

빛과 길을 제시해 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것 같습니다. 무엇이 아이의 인생, 부모의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제시하며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죠. 먼저 가정의 환경이 바뀌어야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실천으로 바로 이같은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는 데 크게 부모가 된 삶의 무게 중심을 다시 자신에게로 옮길것을 권하네요. 부모 스스로가 진정한 자신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죠. 부모라는 갑옷 속에 갇혀서 표현되지 않고 있던 나의 감정을 찾고 나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꿈꾸는 성공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바꿔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라고 조언하죠. 우리 큰아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기다리는 시간에 앉는 테이블 책사 위에 이런 글이 실려 있어요.. "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부모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부모이다. 부모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진정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그 길을 가기 때문이다. " 라고요.. 이 말을 읽을 때마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이 책의 처음 부분에 바로 그 점을 강조했네요. 자식을 위하는 나의 삶이 아닌.. 진정하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고민하는 자세요..자신의 마음 안에 화남, 불안이 없는지.... 책을 읽어가면서 자꾸만 저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지요. 제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는 모습, 화내는 모습이 책 읽는 중간 중간에 겹쳐져서 마음이 급해지면서

그러지 말자고 다시 반성하게 되네요.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화와 소통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회는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통사회의 가치관이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화, 잔소리,  훈계.. 이 모습으로는 아이와 소통할 수 없고 아이를 도울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고 있네요.. 어우..

이 사실 알고 있으면서도 집안일이 많다는 핑게로 방해한다는 것 때문에 저도 모르게 아이들을 존중하지 못했던 때가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어요. 엄마가 화를 내는 것을 아이가 느끼면 아이의 두뇌 상태는 급격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자극에 반응한 두뇌는 곧 감정의 변화를 일으켜 거부 반응을 갖게 한다고 하네요.. 이 상태의 감정의 지배를 받으면 반발심이 생기는 거죠. 따라서 부모의 태도가 자녀의 다양한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박재원님의 책은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뭔가 반드시 실천해야 될 것을 과학적으로 자꾸만 제시하면서 제 마음을 재촉하는것 같네요.

제 모습을 마치 보기라도 하듯 하나 하나 조목조목 들려주며 치료 방법, 길을 제시해 주어 꾸준히 읽고 실천해고 체크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변화가 아니라 먼저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실천과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계속해서 말해 주고

있죠. 그래서 이 책 제목 그대로 부모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감을 잡아 나가게 되는것 같아요. 자녀의 진로에 대해서도 부모의

관점이 아닌 각자 개성에 맞는 길을 찾을 것을 이야기 해 주네요. 꿈이 있는 아이. 개성이 있는 아이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아이의 몰입하는 것에 주의해야 될 것과 그것을 인정하는 부모의 자세, 공부의 결과가 아닌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해주네요.

밴화의 과정은 문제를 인식하고 마음을 바꾸고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순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공부에 대한 태도와 습관이 좋고 방법과 기술의 문제를 자신에게 맞게 잘 적용하여 필터, 마음습관, 긍정, 몰입이 성과를 좌우한다고하네요.

여기서 부모가 도와 주어야 할 것이 바로 태도 잡기에 대한 것이죠. 자기 주도성으로 공부하는 태도가 그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 각자의 고나심과 흥미보다 수업 진도에 맞춰 공부를 하게 되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절될 뿐이니 아이들에게 학교 공부는 상대적으로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부대끼는 아이들의 환경에 완충지대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 하나 하나 읽는 것이 그대로 공감되고 마음 깊이 전해져서 읽고 또 읽고 마음에 새겨 넣고

싶습니다. 주변에 아는 분들께도 이 책을 권하고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강추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저도 읽고 또 읽어 여기 나온 부모 역할을 정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고 그것이 실천으로인해 희망처럼 부풀어 올라 아이

들과 저, 남편, 우리 가족 모두의 미래가 청사진처럼 보여지게 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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