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
구근회 지음 / 담소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제가 자주 보는 텔레비젼 방송 60분 부모에서 두뇌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솔깃했었어요.

아이의 두뇌형을 알아야 어떻게 학습지도, 생활지도 등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해서 성공적인 교육을 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였죠. 보면서 공감하고 더 잘 배우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이에 관한 책에 담소 출판사에서 나왔네요.

작가 그근회님에 대한 소개가 길게 되어 있어 읽어 보았는데 역시 제가 텔레비젼에서 강사로 본 그분이 맞았답니다. ^^

아는척하니 왠지 더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생겨 꼼꼼히 책을 잘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 표지에 13살 전에 내 아이 두뇌를 깨워라라는 말이 왠지 제가 꼭 해야 할 중요한 임무로 보여 긴장되 되더군요.

그럼 이 책을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책은 아이의 공부 습관, 방법을 엄마가 어떻게 대하고 지도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을 하네요.

지금은 비록 우리 아이들이 어리지만 하루 하루 다르게 몸과 마음이 성장해 가는 걸 보면서 저도 교육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게 하는데 제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아이의 이후에 미칠 학습효과에 영향이 있다는 걸 생각하니

걱정도 된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뇌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뇌는 크게 감정, 운동. 지적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공간, 감각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 시각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 이렇게 4개의 영역이 각기 다른 기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뇌는 두개의 반구, 즉 좌뇌, 우뇌로 나뉘어져 우뇌는 신체의 왼쪽 부분을 통제하며 백색질이 좌뇌보다 더 많고 신경세포도 넓게 뻗어 있어 뇌의 다양한 영역을 효육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무보다 숲을 보는 뇌로 통합적 사고를 좋아하고 우뇌는 정서적 활동과 직관적 사고를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예술성이 강하고 감성적이며 창의력도 높은 반면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 부분을 통제하며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고 회색질이 우뇌보다 많기 때문에 언어적 활동과 분석적 사고를 담당한다고 해요. 이렇게 좌뇌, 우뇌가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분리되어 한쪽 기능만 수행하게 되는것은 아닌데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신경 다발 뇌량이 있기 때문이죠. 이 뇌량을 통해 좌뇌와 우뇌가 정보 교환을 하여 더 활발하고 통합적인 사고를 한다고 합니다. 아.. 그런데 문제가 말이죠. 10세 전후가 되어서야 뇌량이 두꺼뭐지며 제대로 통합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게 초등학교 고학년 이전에는 좌뇌, 혹은 우뇌 중에서 한쪽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뇌량이 두꺼워지기 전에는 좌뇌와 우뇌 중 한쪽이 열리면 다른 한 쪽이 닫히게 되므로 좌뇌, 우뇌 성향이 강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는군요. 따라서 초등학교 까지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좌뇌를 주로 쓰는 지 우뇌를 주를 쓰는 지 잘 파악할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그 후에 이 두 성향의 보완점을 아이에게 잘 적용시키길 저자는 권하며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 주고 있어요. 이후의 내용은 좌뇌에 해당되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과 우뇌에 해당되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나뉘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는데 저는 우리 아이가 창의적이기도 하고 미술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좋아해서 우뇌형인 특징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꼼꼼한 면도 있고 꾸준히 하는 것, 과학이나 수학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좌뇌형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이것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어 나가다 답을 찾았답니다. ^^

바로 전뇌형이죠. 전뇌형이야 말로 좌뇌와 우뇌의 장점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최고의 두뇌형이더군요.

따라서 저도 전뇌형으로 가야겠다는 강렬한 의지에 사로잡혔죠. ^^

 

우뇌의 직관력과 좌뇌의 논리력, 우뇌의 감성과 좌뇌의 이성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전뇌형은 공부를 할 때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부모된 입장에서 정말 바라는 바입니다. 요즘 자주 말하는 자기 주도학습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이니깐요..

전뇌형 아이는 여기서 말하는 공잘맘... 즉, 공부 잘하게 하는 엄마가 만든다고 해서 솔루션을 주고 있어 저도 하나 하나 체크 하면서 보았답니다.우리 아이들 아직 공교육에 입장하지 않은 어린나이이지만 엄마가 열심히 배워서 이렇게 전뇌형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이 책은 공부에 관해 어떻게 부모가 자녀를 도울 수 있는 지 잘 보여 주고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 하게 하기 위해 두뇌를 13세 이전에 깨워야 겠다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공잘맘과 공못맘의 체크

 



 



우리 아이를 보니 딱히 우뇌형, 좌뇌형으로 나누기 어렵더라구요. 모두의 특성을 조금씩 갖고 있어서요..

이런 경우 전뇌형으로 잘 발전하여 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야겠어요.

 



한국 사람은 우뇌형이 많다고 하네요.. 욱하는 성질..^^

 

 



 

각 유형에 관한 솔루션도 적절히 주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위의 왼편에 나온 부분이 바로... 우리 아이가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부분인데... 전뇌형이랍니다. ^^

 

 

         



                      엄마가 노력해야할 부분

 

 





 

 



        우뇌형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우리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