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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 파산자를 상위 1%로 만든 회계사의 코칭! ㅣ 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1
다케우치 겐레이.아오키 도시유키 지음, 이우희 옮김, 유종오 감수 / 길벗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결혼 전 일반 중소기업에서 경리 업무를 보면서 회계 용어를 많이 접하기는 했는데 사실 정확히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회사로 오는 경리 교육에 참여하기도 책도 사서 읽어 보았지만 사실 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내려 놓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무재표, 손익계산서, 감가상각비등 너무도 익숙한 말이지만
위의 상사분이 그런 전체적인 일은 다 알아서 해 주시고 저는 계산 하는 일을 주로 해서 눈치껏 하면 모르는 티도 잘
안났거든요. ^^ 그렇지만 여전히 잘 모른다는 자신감 없는 마음은 늘 제 속에 있었지요.
그래서 이 책 내 인생을 바꾼 회계 수업을 읽을 때 좀 더 신중해졌고 다시 하나 하나 떠올리면서 알려고 노력했답니다.
이 책의 장점은 호기심 가는 사건을 단 몇 명의 사람들을 등장시켜 주요 회계의 문제점과 해결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인공 기타조씨는 홀로 키우던 결혼 준비 일로 가는 도중 불의의 교통 사고가 나게 되지요.
그가 수술실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그의 영혼은 검정색 정장에 올백머리를 하고 다니는 좀 웃긴 모습의 천사 K를 만나
게 됩니다. 천사가 제시한 제비뽑기에 아차상으로 뽑히게 되어 다시 부활하여 살아나던지 아니면 바로 천국으로 가던지
선택하는 일 중 기타조씨는 딸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는 쪽을 선택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5명의 재정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을 행복하게 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기타조씨가 다른 사람의 몸으로 그 영혼이 들어가
며 들려 주는 회계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이 내용자체가 사실 흥미진진해서 저를 계속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주었어요.
기타조씨가 도와줘야 할 처음 대상은 아이돌 출신의 의류업체 CEO 가가 류지였어요.
가가는 방송에서 얻은 수익을 투자해서 의류업체를 열었는데 10년이 된 현재 은행권에서도 대출이 되지 않아 제 2 금융업
에서 대출을 받으면서도 제무재표를 읽지 못하고 회사 전체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이에 술집에서 마담의 몸을 빌어 가가에게 다가가서 제무재표, 유동자산, 부채 등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흑자
부도가 왜 일어나는 지를 설명하며 회생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등 기타조씨의 도움을 받게 되지요. 그는 먼저
창업 직후의 재무상태표를 보이며 재무제표가 무엇인지 말해 줍니다.
기타조씨의 조언
1. 재무제표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모두 합친것을 말함
(여기서 재무상태표는 회사의 현재 재무상황을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으로 이것을 잘 이해하면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 미리 대
책을 세울수 있음- 반면 가가는 매출과 당기순이익만 확인하려 했음 )
2. 유동자산과 유동부채, 비유동자산과 비유동부채를 알것
유동자산 : 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비유동자산 : 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
유동부채 :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빚
비유동부채 : 정기적으로 갚아 나가야 하는 빚
재무상태표에서 꼭 비교해야 하는 것 2 가지
1) 유동 자산과 유동부채를 비교할 것
2) 부채의 합계와 자본의 합계를 비교할 것
3. 재무상태표를 읽는 방법
1) 왼쪽에는 자산, 오른쪽에는 부채와 자본 확인
2) 왼쪽 오른쪽의 합계 금액이 일치하는 지 확인
3)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읽는다.
4.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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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조씨의 전체 재무제표, 특히 제무상태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어지는 각 계정과목에 대한 내용을 첫번째 구출에서는
배울 수 있습니다. 어렵게 보이던 숫자들의 조함처럼 보이던 재무제표가 이렇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좀 더 일찍 배우지 못한 게 후회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이책의 다음에 이루어지는 특이한 의상에 취미를 가진 다노우에씨와의
만남에서도 기타조씨의 활약은 계속되지요. 기타조씨의 조언은 이 책에 나온 두 명 외에 다른 세 명이 있는데 나머지도 모두 읽
으면 정말 회계 상황을 잘 이해하고 현금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유익했던 제목 그대로 멋진 회계 수업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