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수 과학동화 초등 필수 동화
김경선 지음, 이상미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지고 재미있는 동화속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안의 과학에 관한 숨은 이야기가

흥미롭게 나와 있는 책 초등 필수 과학 동화는 정말 추천할 만한 책이네요.  이 책 읽으면서 저도 어렸을 때 이런 방식으로

과학을 만났더라면 훨씬 재미있게 배웠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좀 좋았다고 과학부장을 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참 어려웠던 부분 중의 하나가 화학식이었어요. 왜 그런지 화학식은 이해하기도 싫고 너무 복잡하고

공부할 것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어 힘들었죠. 그런데 남편이 문과에서 이과로 바꿔 시험을 보게 된 이유를 얘기해 주면서

화학이 사실 훨씬 쉽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화학이 대입 시험에 나오는 영역은 분명하게 한정되어 있어 더 깊이 공부

하지 않아도 되고 원리만 좀 이해하면 된다는 거였죠. 아직까지 화학에 대해 어려워했던 약간의 공포심이 남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라는 것이 정말 재미있게 배우고 대화하면서 궁굼증을 해결해 갈 수 있는 학문이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제가 과학에 대한 내용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가끔씩 들려 주어서 인지 우리 큰아이

책의 아래에 있는 그 페이지에 나온 내용에 대한 문제를 낸 질문을 해 보았더니 우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맞추네요.

역시 문제는 아이들의 도전심을 일깨우고 뇌를 자극해서 동기유발을 강화시키는 것 같아요.

 

우리 집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책들이 몇 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시튼 동물기랍니다.

사실 이 책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읽었는데 읽으면서 정말 감동받고 놀랐어요.

어쩜 동물의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감탄이었죠.

카럼포의 늑대왕 로보 이야기는 그래서 제 마음 속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 있는 개인적으로 과장해서 말하자면

 삶의 재미(???)까지 맛보게 한 책이었는데 이 책 내용이 놀랍게도 맨 처음 나오네요. 당시 제가 결혼 하지 않았을 때

인데 혼자 그런 생각을 마음속으로 했었죠. '내게 아이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게해야겠다..'

많은 책들이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지만 제게는 이 시튼의 동물기가 그랬답니다.

늑대왕 이야기 뿐 아니라 그 속에 있던 다른 내용들, 회색곰, 까마귀, 박쥐 이야기까지 생각에 생각을 기억에 기억을

새롭게 하면서 흥분되는것 같았답니다. 이 로보의 이야기의 줄거리를 실으면서 요즘 흔히 교육방법으로 사용되는

국어, 과학 통합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주인공 로보가 늑대인 점을 말하면서 늑대가 동물계에서 어떤 부류에 속

하는 지 분류학적으로 접근했고 지구에 사는 생물의 종,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하면서 이제 미래 시대를

책임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생물과의 조화로운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행해야 될 지를 말해 주고 있네요.

또한 로보의 소사냥을 통해 생태계 내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그러한 생존관계에서 동물과 식물이

제 각기 위대한 사명 번식을 위해 어떻게 진화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설명해 주네요.

독을 갖는 것, 독이 있는 다른 종의 겉모습을 닮아 혼동하게 하는 것, 강한 동물을 모방하는 의태, 몸 색깔을 바꿔 위장하기

등 놀라운 동물들의 방어에 절로 경외감까지 갖게 되네요. 시튼 동물기를 읽어보면 로보의 삶이 마치 인간 사회 제왕의

삶 같죠. 지혜와 힘을 지녔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약한 남자... 결국 불사조 같던 로보가 잡히게 된 이유도

결과적으로 그 원인이 암컷 때문으로 나오는데 이 책에서도 동물의 암수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나와 있네요.

제가 우리 큰 아이에게 짝짓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 주었더니 너무나 상세히 잘 아는 우리 큰아이의 설명에 오히려

놀라고 말았습니다. 하는 말이... " 엄마 나 그거 다 알어. 올챙이 같이 생긴게 축구공 같은 데 들어가면 여러개로 갈라지

쟎아, 그리고 아기가 되쟎아..." 사실 더 길게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처음엔 올챙이가 뭔가 했더니 정자였네요. ^^

어린이집에서 참 상세히 잘 가르쳐 준다는 생각을 하며 혼자 웃었답니다.

마지막 로보의 죽음 부분에서는 생계계와 먹이 연쇄에 대해 나와 있네요.

 

이렇듯 동화의 줄거리르 설명하게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진실을 배우게 하는 책 이른바 국어, 과학 통합 프로젝트

아이들에게 과학을 접근시키기도 쉽고 또 엄마인 제도 용어나 원리를 배우면서도 흥미가 많이 생겨 유익한 책이되었습니다.

로보 이야기 외에 잭과 콩나무에서는 식물의 세계, 환경과 생물, 주변의 생물에 대해 다루었고 피노키오 에서는 우리

몸의 생김새 등, 두 번째 단원 지구와 우주 영역에서는 어린왕자, 지구 속 여행,부채 장수와 나막신 장수를 통해 태양계,

계절의 변화, 지층과 화석, 지진 날씨와 생활, 기온과 바람, 물의 순환, 일기 예보 등을 다루었네요.

3단원에서는 운동과 에너지 영역, 4단원에서는 물질 영역을 다루면서 교과서와 연계된 명작과 과학을 동시에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매 단원의 끝에는 교과서의 과학 용어를 실어 이해를 돕게 해서 저도 새롭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도 한 동안 어디 다닐 때마다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줄 치면서 읽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실험도 해보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알려 주고 싶은 계획을 세워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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