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학교 -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뽑은 대표 명화 35, 경기문화재단 2011년 하반기 우수아동도서
로지 디킨스 지음, 필립 호프만 그림, 이주은 옮김 / 토토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토토북에서 나온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뽑은 명화를 소개하며 주요 관람 포인트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명화 감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든 멋진 책 명화 학교를 소개합니다. 결혼 전 저도 주로 혼자 미술관을 찾는 걸 좋아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명화에 대한, 또는 그림 감상에 대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때때로 그림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곤 했었는데 작품에 대해 좀 더 찾아보거나 알게되면 확실히

그 느낌이 색다른 것을 경험했었어요.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덕수궁 현대미술관, 시립 미술 박물관 등에 들러 그림을 보게

되면 인터넷으로 작품에 대해 검색해 보곤 했었죠.

 

이 책은 고흐, 마네,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뭉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화가들의 명작들을 한 권에 싣고 있고

그림에 대한 작가의 관점, 사연 등을 싣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명화를 많이 감상할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미술관에 갈

여건이 자주 되지 않는 저로서는 책을 보여 주며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해 주며 감상 기회를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 특히 우리 아이들 물감 놀이 너무 좋아하네요.

집에서도 제가 못 보는 사이 물감을 바닥에 칠해 놓는가 하면 손에 흠뻑 물감을 묻히고 좋아해서 한 차례 야단을 듣기도

하고 덕분에 함께 물감 놀이 하기도 하는데 이런 점을 잘 활용하면 미술에 대해 더 친근한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교육으로

연결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이들과 미술 전시회를 좀 다닌 덕분인지 여기 책에 나오는 고흐 그림이며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같은 그림을 보고 무척 반가와하네요. 르누와르 그림도 같은 모델이 등장했다는 느낌을

주던데 왠지 따스한 인간미가 느껴져서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요.. 특히 큰아이 원아 수첩에 명화들이 매 달마다 하나씩

소개되어 더욱 관심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던 책이라 여기 수록된 명화를 잠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책과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진 진주 귀고리 소녀가 눈에 띄네요. 이 글밍은 네덜란드의 화가 얀 베르메르의 작품입니다.

정말 살아 있는 표정,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지요. 명암 때문에 마치 소녀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사실 이 소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최근에 영화 등으로 만들어 지는 바람에 더욱

그림이 유명해져서 관심이 더 많이 갖던것 같아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역시 수록되어 있고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목차에 나와 있지요. 저에게는 처음 보는 그림들도 있었는데 꼼꼼히 읽어 가며

설명을 들었답니다. 역시 좀 더 알고 배우니 미술관 다음에 갈 일이 기대되기 까지 하며 만족스러웠습니다.

 

 



 



1492년 메디치가에 성대한 결혼식이 있었는데 그 결혼을 축하하는 선뭃이었다고 합니다. 사랑의 신 비너스가 여러 신과 함께 봄과 사랑을 축복하니 새가정을 꾸리는 신랑 신부에게 선물로 주면 좋은 그런 그림인데 역시 메디치가에 어울릴 만 하네요.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을 때 신들 사이에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 사과를 던진 심술 맞는 신이 혹시 있나

찾아 봤더니 역시 없네요. 선물용인데 있어서는 안 되겠죠.. ^^ 그냥 호기심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사과가 왠지 잠시 후 던져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화사하고 부러움을 갖게 할

아름다운 그림인것 같아요.

 



아..... 저 유명한 시스틴 예배당 천장화.. 미켈란젤로는 이 그림을 그릴 때 4년 동안 사다리 위에서 목을 완전히 뒤로 젖힌 채 얼굴 위로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뎌야했다고 하네요. 텔레비젼 광고에서도 봐서 인지 이 모습에

관심을 많이 갖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함께 신과 인간의 손가락 맞대기를 해 보았답니다. ^^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네요. 엄마가 설명을 해 주니 나름대로 이해가 되었나 봐요..

 



 

 



간딘스키 그림..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티카..스페인 내전이 한참이던 1937년 어느날 게르니카 위로 폭격기가 사정없이 대포를 쏴 수백만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끔찍한 사건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는 매우 강하게 전쟁을 반대하며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여기 바닥에 누워 죽은 군인, 도망치는 여인, 민중을 대표하는 창에 찔린 말 등이 설명 되어 있는데 비극적인 사건을 이렇게

화가의 눈과 손에 의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 져서 경각심을 갖게 했습니다.



              이런 그림 재밌죠... 파도 같은 무늬가 아래로 강렬하게 움직이는 느낌.. 그래서 제목이 폭포라고 합니다. 그림을 바라보면 계속 꿈틀거리는 시각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착시효과를 이용한 미술 운동을 옵티컬 아트라고 한다네요.

 



유명한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이 그림을 통해 당시 프랑스 사회의 일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옆에 우리 아이가 자기 원아 수첩을 가져와서 똑같은 그림이 있다고 좋아해서 함께 보았답니다.

 

그림들 보면서 왠지 풍성해 지는 느낌...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하는 것 ...

그래서 그림은 우리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은 후 금년에도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를 하며 좀 더

관람자로서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