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둑 5 - 중력과 무게중심 메이플 스토리 과학도둑 시리즈 5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동아사이언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과학 핵심 개념과 원리를 실험으로 배우고 즐기는 과학 학습 만화로 소개된 과학 도둑 5 에서는 중력과 무게 중심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읽다보면 그 외에도 지질학에서 신생대에 해당하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죠.

또한 마찰력, 중력, , 테트라포드라 불리는 파다나 해일을 막아서 방파제를 만드는 것에서의 과학적 원리 등 운동과

힘에 관한 주변의 사소한 일들에서도 과학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걸 알려 줍니다.

중력이나 무게 중심은 유아 시기의 아이들도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배우더군요.

사람의 몸이 땅 바닥에 무게 중심을 잡고 한 발로 서 있는 것에서 스스로 무게 중심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손가락으로 조금 가벼운 물체의 중심을 잡고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데서도 무게 중심 실험을 해 볼 수 있죠.

이 책은 신생대의 병아리 편에서 아장아장 병아리를 만들어 신생대의 하이에나의 조상 쯤으로 여겨지는 히에노돈을

물리치기도 하고 그것을 직접 독자들이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았는데 만들기도 쉽고 뒤에 클립을 꽂아 무게 중심이 잘 잡히도록 한 것에서 저절로

원리를 깨닫게 하는 잇점이 있었어요. 만들기 구성에는 매직카드를 만들 수 있는 카드들이 있었는데 이 카드는 중력, 회전력,

충격량, 장력등이 함께 작용하여 위치를 바꾼다고 하네요.  여기서 회전력은 물체에 가해지는 힘과 회전축까지의 거리를 곱한

값으로 나타내는데 여기서 물체에 가해진 힘이 바로 중력이라고 합니다.

회전력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가령 돌리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여닫이문, 많은 곳에서 회전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일상 생활에 알게 모르게 가해지는 힘들에 대해 그 때 그 때마다 설명해 주면 학습효과를 잘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장력은 물체의 무게만큼 줄이 물체를 당기는 힘을 말하는 중력을 버티는 힘으로

책에 그림과 함께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지질학적인 과정에서 신생대에서 나타나는 여러 동물들은 현존하는 동물들의 조상뻘 되는 종이 꽤 있네요.

물론 진화의 과정 중에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 하나 하나 알아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왔습니다.

악어의 조상격으로 여겨지는 프로토스쿠스는 2억 2천만 년 전 공룡 시대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암불로케투스는 털달린 악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고래의 조상이라는 것도 재미나네요. 요즘 제 이빨이 안 좋은데 치악력 (이로 무는 힘)으로 우지끈 나무를

단순간에 부숴 뜨리는 프로토스쿠스... 부럽습니다. ^^곧이어 400만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일행이 만나는군요. 불을 사용할 줄 아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의해 곤경에 처하게 된 미로일행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관성의 힘으로 데굴데굴 습격해 오는 자벌레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관성.. 많이 듣는 말이죠. 버스나 자동차에 타고 갈 때

차가 갑자기 멈추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 관성의힘.. 위기의 순간에 과학적 원리로 구사일생하는

미로 일행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네요. 과학이라는 것을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과 운동을 통해 설명해 준다면 훨씬 친근하고

쉽게 다가오겠죠. 저도 먼저 이런 학습을 배우고 익힌 뒤 대화나 놀이에서 활용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만화여서 더 쉽게 이해되고 스토리 전개에서 신생대의 동물들도 새롭게 만날 수 있게 한 재미있는 과학 학습 화였습니다.

 

 



          철봉대 위에서 기우뚱 하며 중심을 잡는 것, 손가락으로 물건을 떨어뜨리기 않고 받쳐 놓을 수 있는 것 모두 무게

중심에 관련된 일종의 실험이 될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사람의 몸이 여자는 아래에 남자는 위에 무게 중심이 있다는 것입

니다. 아래에 무게 중심이 있을 경우 더 안정적이라고 하네요.

 



 

 



신생대에 살았던 하이에나의 조상쯤 되는 히에노돈... 과학을 통해 과거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것이 항상 신비롭습니다.

 



아장 아장 병아리... 저는 발 모양이 저렇게 안 나왔는데...

 

 



 

 



마찰력... 우리 아이들에게 제가 잘 써먹는 말인데 우리가 한 발을 내디뎌 바닥을 뒤로 밀면 밀린 힘만큼 바닥이 앞으로 반작용력

을 가해 앞으로 나갈 수 있는데 이 때 바닥의 반작용은 발이 뒤로 미는 운동에 저항하는 마찰력이라고 하네요.

에쿠... 그저 걸음걸이에서도 이런 원리가 숨어 있었다니... 살아 있는 것은 정말 위대한 힘이네요.

또한 이렇게 정확하게 과학적인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의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설명들 참 좋아합니다. 제대로 알고 넘어갈 수 있어서...

 



       최긍늬 일본 지진과 관련하여..

 



         아장아장 병아리외 만들기 전... 사진을 못 찍어 둔 것이 좀 아쉽네요.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만들어서 놀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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