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의 별은 누가 뿌렸을까
이윤지 글.그림 / 학고재 / 2011년 2월
평점 :
반짝 반짝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면 절로 꿈을 꾸게 되는것 같죠.
저도 어렸을 적에 시골살 때 겨울철 밤하늘을 보기 위해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어두컴컴하고 무서움까지 겹쳐오는
밤에도 혼자 몰래 나가 밤하늘을 보며 미래를 상상하기도 하고 혹시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공주(?)가 아닐까 하는
지금 생각하면 엄청 웃긴 착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별은 인간에게 꿈을 주는것 같습니다.
과학이 발달되면서 우주의 생성, 지구에서 별까지의 거리, 밝기, 또다른 은하 등이 밝혀져 그 신비감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하늘에 있는 멀리 있으면서도 그래서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별은 많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게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동물들과 함께 하늘의 달, 별을 좋아하고 하늘을 보면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답니다. 모짜르트의 작은 별은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애창곡이 되었구요.
이 책은 수많은 하늘의 별에 대해 그런 상상의 세계를 그리고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깜깜한 하늘을 날아가던 작은 새는 우주의 어느 한 곳에서 밝은 빛이 비취는 것을 발견하고 그리로 날아가게 되지요,.
지친 몸과 마음이었을 새를 반겨준 것은 작은 소녀였어요.
소녀가 사는 곳은 역시 아름답고 향기 그득한 꽃나라였어요. 우리 어렸을 적에 꽃나라, 별나라, 꿈나라 그런 놀이
많이 한 기억이 있는데 바로 이 소녀가 꽃나라 공주였네요. 소녀는 꽃과 보석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하늘을 보면서
너무 어두워 동경하면서도 무서워했던것 같네요. 작은 새는 소녀의 그런 마음을 알고 보석을 뿌리자고 제안하죠.
소녀와 작은 새는 힘을 합쳐 보석을 멋지게 우주로 뿌리기 시작하고 보석들은 멀리 하늘로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망토로 날리기도 하고 보석 가루들을 불어서 밤하늘에 펼쳐 뿌리기도 하네요.
소녀의 이런 노력은 아름다운 은하수도 만들 수 있었어요...
지구의 한 작은 영혼...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소녀에게 날아 온 작은 새와의 만남으로 검고 어둡기만한 하늘에 멋진 보석 가루를 뿌려 별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처럼 다른 사람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마음속의 어둠과 슬픔, 불가능을 몰아내고 밝고 멋진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고재. 하늘의 별은 누가 뿌렸을까?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