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1 - 아뿔싸 먹을 식 국어대결 학습만화 사고뭉치 1
박송이 지음, 김덕영 그림 / 아르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아르볼 출판사에서 나온 사고뭉치 아뿔사 먹을 식1권은 국어 대결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국어에 대한 단어

어휘, 문장력, 쓰기 등에 관한 실력 을 높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려운 한자 말을 쓰기 좋아해서 아이들을 어리둥절하게도 만들면서 동시에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지닌 독고비는 사실 축구도 무척 좋아하죠. 그래서 축구에 대해서라면 유혹에도 넘어갈 듯한 심정이지만 반 친구들의 자존심

을 건 국어 실력 겨루기 내기에 명예를 걸고 출전한답니다.

 

2반과 3반의 국어 실력 대결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뇌가

활성화 된다는 글이 떠올랐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나이 차이가 2살 나지만 어찌나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지 안하겠다는

일도 경쟁심을 조금 부추겨 주기만 하면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큰 아이에게 한글을 알려 줄 때 작은 아이를 꼭 불러 같이하게 되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역시 국어는 한문을 많이 알고 잘 이해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한국어의 단어가 한자에서 유래된 것이 많다보니 동음이의어, 한자로 추론해서 뜻을 알아 맞추기 등의

문제가 많군요. 가령, 의식주에서도 옷, 음식, 집이라는 한문을 알아야 이해되고 안하무인 같은 경우도

사자성어를 많이 알고 어떻게 쓰이는 지를 알아야 되겠죠. 이 책에서는 먹을 食 그러니까 먹는 것과 관계된

문제가 주로 나오는데 저 조차도 알쏭달쏭 알듯하지만 정확히 잘 몰랐던 내용이 많아 확실히 배우면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은 일상에서 의외로 많이 쓰이는군요.

 

 



 

  

할아버지가 아끼는 도자기를 깨뜨린 독고비는 겁을 잔뜩 먹었다.

소미도 나이를 먹었으니 좀 더 의젓해 져야지,

그 쯤은 식은 죽 먹기지

재수가 뙤약볕에 오래 서 있다가 더위를 먹었다.

식단, 식판, 식성, 초식성, 잡식성, 육식성, 오곡밥, 식습관, 간식, 식기

독고비는 훈장님께 꿀밤을 먹었습니다.

누나느 그날부터 마음을 고쳐 먹었다.

개구쟁이 동생은 늘 남을 골탕 먹이려는 생각 뿐이다.

........... 등등..

 

 


 

아이들과 함께 저도 먹을 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책에 나온 얘기를 들려 주었답니다.

그리고 한문으로 먹을 식자를 쓰면서 왜 그렇게 만들어 졌는지 밥그릇의 모양을 그려 주며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죠.

우리 말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여지는 것을 다시 한 번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책이고 한문, 사자성어, 어휘를

많이 알아야 정확하고 풍부한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겠다는 다짐에 더 열심히 배워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그림 그리면서 설명해 주니 훨씬 쉽고 재미있어 하네요. ^^ 

 



함께 첨부된 어휘, 단어 학습장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쉽게 한문과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기의 먹이로 아이들은 사과를 그릴 것과 노란색으로 색칠할 것을 선택했습니다.

 

 



의식주 설명하기..

 



그림과 함께 상상력 더하기..

 



우와.. 이렇게나 많이 어느새 그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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