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고인돌 나라 무지무지 재미있는 어린이 문화 시리즈 1
김병수 지음, 김정수 그림 / 씽크스마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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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돌은 국사 시간에 처음 배운 것으로 시작해서 여행 다니면서 커다란 돌들이 있는 곳을 지날 때 안내원의 이야기로

고인돌이라고 들었던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고대의 유물을 말하기엔 내 지식이 한 없이 작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아주 오래 전 옛날일처럼 보여지는 유물속에 담긴 고대인들의 일상은 어떠했을까?

씽크스마트에서 나온 열려라 고인돌나라를 읽으며 그 오랜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로모로와 함께 떠나는 고인돌 여행으로 2010년 세계유산 관리 및 홍보 사업 지원도서로 문화재청과 고창군에서

추천을 하는 어린이 문화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라고 한다.

고창 쪽 지금까지 단 한 번 여행으로 다녀 온 적이 있는데 높지 않은 산들과 농지들 가운데 드문 드문 자리잡은 시골집을

보는 것이 넉넉함을 갖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 고창은 판소리로도 유명한 곳인데 고인돌으로 또한 그 유명세를 더하는

곳이라고 한다. 스톤헨지와 고인돌이 사실 나로써도 몹시 헷갈리는 것이었는데 영국에 있는 스톤헨지나 한국의 고인돌이

모두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라는 것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대에 거석 숭배 사상이 있었을 거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집트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세계 곳곳에 세워진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유물은 왜 지어졌을까?

이런 의문에 답하고자한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자연 숭배, 영생을 바라는 인간의 소망, 풍요 등을 기원하는 데 있다고

하는데 여기 이 만화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좀 환상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고대의 이 거대한 유물에 담긴 의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고인돌이 무엇인가, 그 기능은 무엇인가에서 부터 고창의 고인돌 유적, 박물관, 청동기 시대의 고창, 최근 발견되어

주목 받고 있는 채석장 등에 대해 쓰여 있는데 주요 스토리는 청동기 시대 고차리 부족의 족장이 고인돌을 세우면서 고인돌이

부서지는 사고가 나면서 생기는 부족인들간의 갈등과 그 해결의 문제를 담고 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족장의 아들 야물은

장난끼 많고 말썽 일이키는 주범이지만 어느 순간 점점 그 부족에 대한 아끼는 마음이 커져 부족의 2인자로 족장 자리를 노리는

까무치 부족장을 경계하기에 이른다.  처음에 읽으면서 지네신이 와서 부족에 큰 피해를 입힐까 두려워하는 부족민들의

마음에 왜 그렇게 지네를 무서워할까 하는 의심을 갖었었는데 과학적 사고를 아직 할 수 없었던 고대인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설마 지네가 나올까 했는데 진짜 커다란 지네가 나오자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내심

기대하게 되었다. 족장의 자리를 노리는 까무치도 처음엔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사람으로 봤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걱정이 되다 급기야 야물을 칼로 찔러 죽이자 나는 좀 당황했다.

주인공인데......야물이 칼에 찔려 죽는 것으로 마무리 되지만 이 이야기는 고대의 고인돌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존재의 숭배를 담고 있어 야물 사후가 어찌 될 지 다시 기대를 하게 되었다.

 

고창의 고인돌에 관한 책을 읽은 만큼 꼭 고창에 가서 판소리도 듣고 고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도 찾아볼 생각이다.

 



 

 



 

 



                  고인돌은 땅 위나 밑의 무덤방 위에 큰 덮개돌을 얹은 선사시대의 무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약 3만여기 정도 있는데 바둑판식 고인돌이 탁자식 고인돌보다 더 많다고 한다. 나는 탁자식이

일반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거석을 떠받드는 것을 만물숭배신앙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고인돌은 선돌과 더불어

대표적인 거석 문화이며 당시의 혈연으로 형성된 집단은 조상 숭배를 중요히 여겼는데 이는 조상숭배가 생명과 불멸의 의미를

지닌 고인돌을 통해 실현되었다 한다.

 

 

 



              물붓기 과정에서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했다.

 



 



 



고창고인돌은 기원전 4세기 말 전 후의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며 청동기 시개의 무기류는 구리와 아연, 꼬는 구리와 주석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생활도 주로 농사를 지으며 물고기 잡기, 짐승사냥, 열매따기로 먹거리를 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는 기원전 1000년 에서 600년 사이로 보고 있으며 이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가 바로 고조선입니다.

(141쪽 인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인돌은 대부분 무덤으로 사용된 것인데 그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 형식이 존재 하는데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고인돌은 고창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동북 지방에서 나타난다고 하네요.

바둑판식과 지상 석곽식이 있는데 지상석곽식은 탁자식 고인돌의 일종으로 판돌 여러 장을 이용하여

무덤방을 만들었는데 주로 고창 지역에 분포하여 고창식 고인돌이라고 부른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었던 자연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 고대인들은 신에게 재물을 받치며 자연스레

           스스로 안도감을 느꼈을것이다. 지네신을 무찌르는 야물... 

 

 



            고인돌을 만들라 했더니만... 책으로 터널을 만들었어요.



              거기다 기찻길을 만들고..

 

 



                         12시 넘어서까지 재미있게 노느라 잠 잘 생가도 안 한 큰아이...

          나중에 크면 고인돌의 고장 고창을 함께 여행하며 이렇게 논 얘기를 들려 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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