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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 스포츠 과학 - 빨간 구두 속 소녀들을 구해줘 ㅣ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아리스토 글.그림 / 황금부엉이 / 2011년 1월
평점 :
황금부엉이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 탐험대에서 네번째로 스포츠과학에 대한 주제로 책이 나왔군요.
처음 똥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테일즈런너 알게 되었는데 이 책들 참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아이들에게 만화로 재미있게 주제에 맞는 지식들을 알 수 있게 도와주고 다양한 활동이 있고 그림도 마음이 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테일즈런너~ 이 책들의 공통점이자 장점 중의 하나가 아래 서프라이즈
퀴즈인데 단답형으로 퀴즈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맞아 배우는 재미가 쏙쏙 드네요.
남편 친구들 가족모임 회식 때 제가 아이들에게 이 책들을 선물로 주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만화로 친숙하게
학습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엄마들에게 물어봐도 만화를 좋아한다고 하니 만화라고 너무 우려할 것이 아니라
유익한 만화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고 권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퀴즈도 좋아하죠.
경쟁심리가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고 어떤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퀴즈를 이용해서 친구들과 함께
보상까지 주는 시함을 하면서 읽는다면 책의 활용도를 아주 높일 수 있을것 같아요.
이 번 내용은 야구, 핸드볼, 스키, 쇼트트랙, 수영, 피겨 등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의 수준에 있는 우리나라의
스포츠에 관한 과학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과학 말만 들어도 왠지 세련되고 현대적인 학문처럼 보이는데요
저도 우사인 볼트 선수의 근육, 스피드와 박태환 선수의 수영복 등에 대해 언론에서 집중 조명해 줄 때 주의 깊데 들으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음식이나 요리에 얽힌 일상생활과 접하는 과학을 만났을 때도 흥미있었는데 이렇게 우리가 잘 아는
체육활동이면서도 그 내면의 과학적 상식을 잘 몰랐던 부분을 알려 주니 배우는 재미가 솔솔 나네요.
올림픽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올림픽이 왜 그리스에서 생겨났는지 마라톤이 왜 고대로부터 이어졌는지는 이미
배웠었지만 이란 테헤란에서 1974년 마라톤이 왜 금지되었는지는 몰랐었네요. 이유를 알고 나서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아하 하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마라톤 전쟁에서 패배했던 페르시아의 후예가 이란 이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치욕의
역사가 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물어보기 시작한 김에 각 장의 아래에 나온 퀴즈로 남편에게 모두 문제를 내 보았는데
우와 제 생각보다 훨씬 스포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군요. 제가 칭찬을 해 주었더니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는 눈길을
주네요. 참고로 고대 그리스인들 사이에서는 신을 위해 행해지는 운동경기가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행해지던 운동 경기
중 제우스 신에게 바치는 경기가 바로 올림픽이었다고 하네요. 아하..끄덕 끄덕...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고대 그리스인들에서부터 현재까지도 우리가 알고 배워야 할 내용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이 만화의 내용은 우편의 유령처럼 보이는 이들이 좌편에 보이는 분홍색 신발안에 영혼이 갖히면서 나르시스, 바다 등의 주인공
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내용으로 전개 됩니다. 책에는 빨간 신발이라 그러는데 아무리 봐도 분홍색..


피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때문에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만화로 봐도 황홀한 장면들이네요.

축구화의 상징인 스터드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 것이 골키퍼, 미드필더, 공격수 다 다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수들이 빠른 ㄴ움직임에 넘어지지 않고 방향도 잘 바꿀 수 있는 데에 이 스터드의 역할이 있기
때문이죠. 또 축구화의 스터드는 축구장의 잔디와도 관련이 있어 길고 푹신한 잔디에서 축구 할 때엔 무겁고 높은 스터드,
반면 짧고 거친 잔디에는 낮고 가벼운 스터드가 더 좋다고 하네요.

아... 아름다와요..피겨..

영화 국가 대표보고 나서 국가 대표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많이 알게 해 주었는데 영화에서 스키타고 새처럼
하늘을 나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비상해 보고 싶어요~~



독일의 얀이라는 사람이 18세기 때 청년들이 몸과 정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링, 뜀틀, 철봉, 평균대, 평행봉 등에 맞는 운동 형태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 이 운동은 평형, 감각, 유연성, 민첨성, 신체조정 능력등을 기를 수 있다고 하네요.보기에도 아름다운
평균대 운동.. 마음 같아서는 저도 해 보고 싶어요... (뭐.. 생각으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똥책, 공룡책 모두 제가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 본 책들인데 로봇편을 아쉽게도
못봤네요. 꼭 보려고 한답니다.














우리 아이가 마지막에 엄청 울었어요. 이유는 이 다른 그림찾기에서 4가지는 자기가 찾았는데 한 가지를 못찾아 급한 마음에 제가
찾아 주었더니 엄마가 찾았다고, 자기가 할 수 있는데 엄마가 해 버렸다고 왜 그랬냐고 엄청 울어서 정말 미안했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 주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야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겨 학습동기도 높아진다는데..
그냥... 엄마가.. 급한 마음에.... 에구.... 미안하다.. 아들... 잘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
우리 아이도 이 책들 저와 자주 봐서 읽어주면 재미있어 한답니다. 그래서 스티커부터 찾으면서 서프라이즈 하자고 하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학습 만화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