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엑스 에코가디언 3 - 상상초월 미래환경만화 노아엑스 에코가디언 3
서정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재미있으면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는 유익한

만화 노아엑스 에고가디언 3입니다. 책 들자마다 읽기 시작해서 놓지를 못할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내용만 읽다가 두 번 째 읽을 때는 페이지 아래에 있는 환경에 대한 지식과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 지에

대한 글들, 초등교과와 연계된 내용들도 모두 꼼꼼히 읽었죠.  아이들이 좋아할 흥미진진한 만화 이야기에 담겨져 있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로 아이들 스스로 좀 어려울 수 있는 환경의 문제를 접할 수 있을것 같아요.

등장인물 중에 불을 뿜으면서 여러 쓰레기들과 기상천외한 것들을 먹어 치우는 쇼크의 활약이 대단하군요.

마지막 부분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궁굼한데 인디트들을 쫓고 있는 현상금 사냥꾼 전투로봇은 참.. 생긴것도 멋있고

정의의 로봇처럼 보이는구만 왜 우리 환경지킴이 쇼크를 무너뜨리려는지....

노아엑스 에코가디언 4가 나온다고 하니 혹시 둘이 힘을 합치지 않을 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파리로봇들이 나타나서 노아 일행을 모두 꼼짝 못하게 했을 때 쇼크에게 파리의 천적 개구리의 유전자 합성을 하여

파리들을 잡아 먹는 과정도 통쾌하기 그지없네요. 파리대왕의 타액 때문에 붙어 버린 몸을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마침 내린 비가 노아 일행을 모두 구해 주었죠. 하지만 이미 오염된 상태에서 내리는 산성비라 질산과 황산

등 각종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마시면 위험해 집니다. 올챙이는 물을 이미 먹었는데 어떻하나요?

새총을 잘 쏘는 청개구리 소년이 무지막지한 구더기 로봇에 당하고 있을 때 낼름 구더기를 먹어 치우는 쇼크..

게다가 마을 사람들의 파리채 작전으로 결국 파리 대왕은 포크레인에 달린 거대한 파리채에 잡히고 맙니다. 아~~

정말 통쾌한 한 판이었어요. ^^ 현재 이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환경의 사건들을 보면

엑스라는 컴퓨터에 DNA를 관리하는 노아의 말대로 어쩌면 우리가 인류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섬뜩하지만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얘기네요.

 

익숙한 이타이 이타이 병이 카드뮴이라는 중금속이 몸속에 쌓일 때 생기는 뼈가 녹고 다리가 휘어 걷기 어려워지고 결국 온

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는데 사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해산물, 농산물 등의 음식을 섭취할 때 중금속에

오염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중금속에 대한 얘기는 간간히 뉴스에서 듣는 데 주부인 저도 먹거리

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카드뮴이라는 것이 먹이사슬에서 작은 생물에서 큰 생물로 올라갈수록 오염되는 양이

점점 더 늘어난다는데 최종 소비자인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물고기 등을 먹다가 카드뮴이 축적되는 양이 많아 진다는

얘기인데 전에 어떤 분이 중금속 배출을 위해 검은 콩을 끓여 드신다고 하던것이 갑자기 생각났답니다.

문명이 발달한 만큼 인간이 풍족한 삶을 누리기는 하지만 또다른 보이지 않는 거대한 위험에 인류 전체가 위험에 빠져 있을

만큼 위험해 졌습니다. 환경을 살리지 않고서는 지구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는 이 현실에서 이런 재미있고 그 아찔한 상황

들을 각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가 분.. 추운데 환경을 생각해서 꽁꽁 몸을 감싸고 연료를 틀지 않고 있는 모습 보니 힘을 북돋워 주고 싶은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만화로 환경 운동에 기여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페이지 글 아래에 독자들이 쓴 환경 사랑 방법도 좋은 정보가 되었고 그것이 자극이 되어 저도 지구 환경을 사랑하고 지켜야

겠다는 작은 결심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일먹는 박쥐... 날아다니는 포유류 박쥐에 대해 우리 아이가 큰 관심을 갖네요. 과일먹는 박쥐 꿈을 꾸겠다고

      며칠동안 계속 말하고 자기 전에 다시 그리곤 했답니다.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도 상쾌하네요.

 

 



           그물을 먹어치우는 쇼크...........

 

 



 

 

 



 



 



 



 



 



 



 



 



 



 



 



 



 



 



 

         잠 들기 전 열심히 과일먹는 박쥐를 그려서 옷장에 붙여 주었답니다.

         아이는 매우 뿌듯하게 바라보며 박쥐꿈을 꾸겠다고 말하고 잠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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