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한다는 작품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제가 먼저 그 이유를 찾아내고,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서 여러분께 다시 전달하는 것. p.6"
교수님 여기 있습니다. 문학 무식자🖐️
책에서 소개할 33편의 고전 중에 나 몇 개 읽었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사 크리스티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애거사 크리스티
와... 나 2개나 봤네??🫢 애거사 크리스티 2편.
근데.. 추리소설도 고전에 포함이 되는 거였나?💦
나는 고전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구만.😑
이 책은 고전 작품으로 들어가기 전, 고전이 뭔지부터 설명한다.
과거성과 현재성, 미래성.
이 세 가지를 갖춰야 고전이라 불릴 수 있다고.
그래서 내가 읽은 추리소설도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거였다.
한 시대를 대표하며 널리 읽히고 영향을 끼친 작품,
지금도 다양한 예술로 재해석되고,
계속해서 확장되며 미래 세대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
그런 이유로 무엇이 고전인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같은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묶어서
과거에 만들어진 고전이 현재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에서 고전을 발견하게 한다.
플라톤의 『향연』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나의 반쪽’이라는 말의 유래에 연결해 설명했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나민애 교수가
EBS에서 강의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수록되어 있다.
한 챕터를 읽고 강의 영상까지 시청하면,
책에서 놓친 부분도 저자의 해설과 함께
다시 짚어볼 수 있어서 더 쉽게 이해됐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필립K.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다.
이 소설은 미래 지구에서 현상금 사냥꾼이 인간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를 추적하며, 인간다움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소개된다.

소설에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을 구별하기 위한 검사로
보이트-캄프 테스트를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공감을 인간다움의 요건 중 하나라고 본다는 것이다.
소설이 출간된 1968년에 이런 상상을 하고 글로 썼다는 게 놀라웠다.
그 당시에는 상상 속에 있던 이 대목을 지금의 나는
검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집 AI한테 '내가 너무 추웠다' 라고 말하고 AI의 대답이
내게 공감한건지, 왜 그렇게 대답한건지 물어봤다.

고전이 현재의 내가 AI에게 질문하게 만들었고,
AI와 인간다움에 대해 토론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 소설이 진심으로 궁금했고 읽고 싶어졌다.🫢
『라쇼몬』(「갓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인간이 정말 인간적이고, 다른 종보다 우월한가?

『1984』 — 조지 오웰
모든 것을 감시, 통제하는 시스템화된 국가를 배경으로 빌런 빅브라더가 등장하고, 여기 사전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책을 다 읽고 33편의 고전 목록을 다시 보니,
낯설지가 않았다.
시대를 넘어 현재와 미래까지 확장되는 가치를
가진다는 고전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은 문학 무식자인 내게
고전의 문턱을 낮춰주는‘고전 입문서’였다. ☺️

고전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중고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ㅎㅎㅎ
덕분에 내 책망태기는 터질 것 같다.🤣
근데.진짜 프랑켄슈타인이 박사이름인거 나만 몰랐?
ⓒ 다락글방
#나민애와다시읽는고전 #고전 #나민애 #인문교양 #세계문학 #싯타르타 #나의두번째교과서 #고전입문서 #고전읽기 #알에이치코리아 #RHK #인디캣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