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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마음챙김의 시작
안미라 지음 / 더난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를 읽고 싶었던 이유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시각적으로 보이는 몸매를 건강하게 가꾸는 홈트가 유행이더니 이제는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마음 홈트라는 단어가 유행인 듯 했어요.
그래서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마음 홈트가 어떤건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책 신청을 해서 읽어 보게 되었어요!
◆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PART1. 아무렇지 않다는 거짓말
-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찾기
PART2. 삼킨 마음은 어떻게 병이 되는가
- 몸이 어긋나는 마음의 10가지 신호
PART3. 마음 근육을 움직이는 비밀
- 이불 속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 홈트레이닝
총 3장으로 이루어진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는 작가 안미라님께서 직접 경험하시고 본인의 체험을 위주로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통해 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고, 나의 마음을 통해 내 마음 뿐만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안미라 지음
더난출판사
척척척. 그렇게 남들과 공통된 관심사로 친밀감을 높이고 어디에서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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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외롭다는 말 보다 조금 더 센 듯한 '죽고 싶다'는 말로 더 관심을 받고 싶었던 모양
P.35 아무도 죽고 싶다는 말을 믿어주지 않을 때 / 화려하고도 처절한 관종의 삶
다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신 적 있나요? 안미라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데 마치 제 이야기를 하시는 것만 같았어요. 어쩌면 저도 엄청난 관종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느끼는 요즘.
저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내가 좋은 호감형으로 보이는지를 생각하며 사느라 늘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내 속마음을 드러내기 보다는 어쩌면 저를 드러내지 않고, 속 앓이를 하면서 살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저와 가장 가까운 신랑을 괴롭히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라는 핑계를 삼아 저는 신랑에서 하루에도 열 두번 죽고 싶다는 말을 아주 쉽게 내 뱉고 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당시 저희 신랑은 진짜 제가 죽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던 힘든 시간이었는데, 안미라 작가님의 이 구절을 보면서 ... 지난 날들이 떠오르고 왜 나는 나보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기를 먼저 생각할까? 하는 생각과 나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안을 얻기도 했어요.
수행
-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마음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 바로 수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P.42 / 바뀌지 않는 것을 바꾸는 법
작가님께서 수행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주셨어요. 마치 수행이라고 하면 어떤 큰 존재감이 느껴지고, 종교인들이 해야만 할 것 처럼 느껴지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를 되돌아보며 내 마음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 또한 수행이라고 말하는 작가님! 이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의 근육을 움직이는지, 조금 내 마음을 단단하게 할 수있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 들려주세요!
◆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총평
PART1에서는 승무원으로 살던 작가님이 왜, 어떻게 필라테스 강사님이 되었는지 그 이전에 본인이 느꼈던 마음의 아픔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어요. 사실 글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작가님 마음이 꼭 제 마음 같았거든요. PART1에서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나를 조금 위로하고 다독일 수 있도록 작가님의 경험담을 체험담을 털어놓으면서 본인이 스스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마치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듯 기술되어 있어서 술술 잘 읽혀 내려갔어요. PART2에서는 내가가진 감정들을 통해 내 몸에서 어떠한 이상 신호들을 보내는지, 내가 느끼는 불안, 자존감 등과 같은 감정을 통해 10가지의 카테고리와 함께 마음챙김 팁을 알려주세요!
PART3에서는 홈트, 몸을가지고 집에서 운동하는 것 처럼 마음 홈트를 할 수 있게 마치 홈트할 때 우리가 자세에 대한 티칭을 받고 코칭을 받는 것 처럼 바로 내 옆에서 이런 마음일 때는 이렇게 이러할 수 있어~ 하며 티칭, 코칭을 해 주는 것 같았어요.
사실 저처럼 죽음을 쉽게 내뱉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며 저를 비정상적이고 제 자신을 너무 유리처럼 생각해온 저였는데,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를 읽으며 나도 마음이 튼튼해 질 수 있음을 배우고, 마음 홈트를 따라하면서 좀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제 자신을 찾아보겠다는 희망을 가졌어요!
음... 생각보다 긍정적이다, 열심히 산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지만, 사실 저 또한 저를 살펴주기 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지는데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저를 다독이고 위로해 줄 시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제 생활 위주로 하면서 이렇게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를 만나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튼튼한 마음을 가지고 신체 뿐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 마음도 튼튼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 준 책을 써 주신 안미라 작가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