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래빗은 재미있는데 재마이마 푸들 덕은 도통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도 재마이마는 읽어 주지 않았답니다.
물론 내가 모르는 영어 단어 찾아 해석하면 되겠지만 직장맘이라
그것도 쉽지 않네요...
피터래빗도 우리 큰 아이는 피터가 그물에 걸렸다가 탈출하고 아빠가
잡혀서 파이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더니 끝에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도 무서워서 싫답니다. 내가 너무 실감나게 읽어주었나?
게다가 몇번 듣지도 않았던 CD는 금방 망가져서 소리가 안나네요..
뭐 이렇게 불량으로 만드는지.. 내 참...
제가 느낀 점은 그림이 참 예쁘다는 것..
5살, 6살 여자아이들인데 글밥은 많지만 더 어릴 때부터 보여주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마음이 든답니다. 그림 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