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너무 짧았어요.
학원 일정은 그대로 해야 해서 공부할 시간도 놀 시간도 늘 부족했어요.
3학년까지는 여러 교재를 사용했어요.
한 학기 지나면 다 풀지도 못한 문제집을 보면서 '내가 또 샀구나.' 후회를 했어요.
이번 학년부터는 오투로 바꾸었어요.
아이의 관심도는 놀랄 정도로 커졌어요.
우선 1학기 2단원 식물의 한살이 중 강낭콩씨와 옥수수씨를 심어서 관찰일기를 쓰는 과제가 있었어요.
오투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이번 2학기 교재도 만족이에요.
한단원 전부를 아직 다 풀진 못했지만, 개학하고 나면 아이가 자신감이 더 커질 것 같아요.
지난 학기랑 같은 교재라서 그런지 스스로 학습법을 터득했어요.
핵심 요점은 소리내어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어요.
꼼꼼하게 문제를 읽고 답을 찾아 쓰는 모습이 기특했어요.
1단원 <식물의 생활>은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관찰한 경험을 되살려서 공부했대요.
4단계 문제를 통한 개념 학습이 이루어지고, 단원평가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요.
엄마는 이젠 채점만 해 주면 되니까, 오투가 고마울 뿐이죠.
개념문제, 기본문제, 실력문제를 열심히 풀었어요.
어려운 부분은 백과사전과 식물도감을 이용하고 있어요.
오투로 2학기도 든든하네요.
열심히 하는 아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