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역사를 함께 하자고 박물관을 나들이 장소로 정했어요.
서울에는 정말 많은 박물관이 있어요.
매번 갈 때마다 새롭고 유물이 전해 주는 감흥이 달라요.
글씨가 많은 책으로 역사를 접했더니, 아이는 곧 지루해 했어요.
그렇다고 학습만화로만 하자니, 깊이가 얕을까 봐 걱정이 되었어요.
용선생 한국사를 접해서 그런지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아주 즐겁게 보고 또 보았어요.
비록 만화지만, 상세한 설명을 보고는 역사 공부가 즐겁다고 했어요.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 주고, 교과서 핵심보기는 두어번 반복해서 큰소리로 읽게 했더니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서 들려 주네요.
세계사 연표와 역대 왕조 계보는 마무리 정리 학습으로 좋아요.
제1장부터 제8장까지 차례를 보면서 그 질문에 답하기를 했어요.
호랑이 젖을 먹고 자란 견훤 이야기는 정말 신기했어요.
나라가 세워지고 왕이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백성의 삶의 질도 결정되니,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아요.
고려시대 2편 이야기도 무척 기대되네요.
다소 어려워 하던 고려 이야기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고려 유물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