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운동화 내인생의책 그림책 49
앨마 풀러턴 글, 캐런 팻카우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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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거래'를 보면서 궁금증이 커졌어요.

제목이 또다른 의미를 전해줄 것 같았어요.

 

카토의 하루 일상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는 편안함에 감사했어요.

해야 할 일을 부지런히 다 하고, 맨발로 열심히 뛰어 다니는 모습이 대견했어요.

구호대 누나에게 양귀비꽃을 건네 주고 받은 새 운동화는 카토를 춤추게 했어요.

 

  

"엄마, 운동화가 이렇게 귀한 거였어?"

 

동일 사이즈로 3컬레를 번걸아 가면서 신는데, 아이는 카토의 일상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지구상에는 넉넉하지 못해서 어린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짜로 받는 운동화가 아니라 양귀비꽃 한송이와 나눈 공정한 거래였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와 이제부터 새로운 거래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심부름과 집안 일을 도우면 그 댓가를 지불하기로 했어요.

이틀동안 300원을 벌고 아주 좋아했어요. 

 

나눔과 거래에 대해, 그냥 얻는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에 감사하는 마음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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