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오래 - 나이듦에 대한 이해와 가치 배우기,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 04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김경숙 옮김, 이루다 도움글 / 예꿈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나이듦에 대한 이해와 가치 배우기> 문구가 마음을 찡하게 만드네요.

26개월인 아이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보고, 할아버지인지 할머니인지 이모인지 누나인지 구분하면서 얘기를 해요.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네요.

 

<내 마음 속 이야기>

 

일요일마다 할아버지 댁에 저녁을 먹으러 가는 것이 우리가족의 전통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지는 않지만 우리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요.

할아버지는 나와 놀아주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신대요.

할머니, 할아버지께 많은 것들을 배워요.

증조할머니는 나와 함께 놀아주지는 못하시지만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세요.

나는 아빠를 닮고, 아빠는 할아버지를 닮고, 할아버지는 증조할머니를 닮았대요.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속에는 나와 같은 어린아이가 있대요.

 

우리 아이는 명절, 잔치나 행사가 있어야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요.

서울, 부산이라 한번 움직이기가 힘이 들어요.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루에 한번 이상은 전화를 하니 가까이 느껴지나 봐요.

우리 아이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 주고 싶어요.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의 울타리를 우리 아이도 차츰 배워 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책의 그림, 내용도 아주 훌륭해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줘서 고마웠어요.

 

각 페이지마다 가족의 전통, 할머니의 요리 솜씨,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에는, 매일 운동 등 글씨체를 키우고, 글자색으로 강조하여 아이의 이해도 도와 주네요.

부산 갈때 이 책을 꼭 가져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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