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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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동화를 즐겨 읽어요.
묘한 몰임감도 좋고 책 속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모험의 환상적인 결합은 더 기대되지요.
1권을 읽다보니, 전권을 다 읽고 싶어졌어요.

 

네덜란드에서 일본으로 가다가 제주도에 난판되어서 13년동안이나 조선에서 살았던 하멜을 해풍이가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이야기였어요.

 

하멜은 조선에서 행복했을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하멜 표류기'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읽었어요.

해풍이가 전해주는 흥미진진한 긴장감 또한 좋았어요.

곧 전학을 준비하는 아이에게도 자신감을 갖게 해 준 고마운 내용이었어요.


 

 

9월, 가을이지만 바다는 두툼한 겨울옷을 필요로 했어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얇은 여름옷을 입고 바다 위에서, 두고 온 어머니와 사라진 아버지의 중간에 있는 해풍이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해풍이는 아버지와 함께 꼭 돌아오겠다고 해순이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밤이었지만 별이 빛나 다행이라던 해풍이의 맑은 마음을 응원했어요.

바로 2권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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