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SQL 200제 / SQL 기본 익히기

초보자를 위한 SQL 200제 - PL/SQL
유연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5월

요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파이썬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파이썬과 R을 배우기 전에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SQL을 공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데이터가 SQL 방식의 DB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고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도 SQL 문법에 맞게 명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QL이 보편적인 데이터 저장, 추출 방식이므로 다른 언어의 문법들도 SQL과 유사하게 되어 있어 반드시 SQL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업에서도 IT 업무가 아닌 분들 중 데이터를 추출하여 분석하고자 할때 간단한 SQL 문법을 공부하여 활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이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해야 SQL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자 필요한 부분만 익혀서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업무가 아니라면 데이터를 추출하는 정도까지만 공부하고 데이터를 입력, 수정, 삭제, 업로드하는 것과 식을 구현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은 익히지는 않아도 됩니다. 저 또한 DB 관리자도 아니고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절반 정도의 내용만 익히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같은 완전 초보를 위해 오라클 DB를 설치하는 것부터 소개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기본이 되는 데이터를 선택하고 출력하는 예제들부터 소개합니다. 언어도 꾸준히 반복하고 익혀야 이해가 되고 암기되므로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익히고 현업에서 자주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 업무가 아니라면 공부한 내용을 금방 잊기 쉬우니 필요할 때마다 공부했던 부분을 책을 찾아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예제들은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스케줄러에는 한달에 한권을 끝내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200개의 예제를 초보자가 한달에 끝내기에는 벅차 보이네요. 어차피 저는 절반 정도의 내용만 필요해서 여유있게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자료실도 있고 daum에 Q&A 게시판도 있으니 공부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이면 SQL의 기본은 확실히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