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1%의 사람들 - 개정판
아담 J. 잭슨 지음, 장연 옮김 / 산솔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에 슬럼프가 오거나 힘든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게 되면 아무리 정신적으로 단단한 사람이라고 해도 휘청거리기 마련이다. 요 몇주간 내 생활이 그랬던 것 같다. 여러방면의 당황스럽고 머리 아픈 일들이 계속 발생했다. 마땅히 상담할 만한 사람이 주위에 없을 경우 나는 책을 찾는다.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을 읽으며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부와 사랑, 행복이라는 세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존 인물인데, 가상 인물인 중국 노인을  만나면서 지혜를 얻는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큰 깨달음을 얻고 행동을 변화하는 계기는 각자 다를 것인데 그것을 형상화하기 쉽도록 가상 인물을 설정한 것이다. 


최근 나에게 가장 힘든 일들 중 하나는 사람과의 관계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양한 사회적 인간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 요소들이 발생한다. 심지어 어떤 조사에서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이직 사유가 업무가 힘들어서가 아닌 주위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서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사랑편을 먼저 펼쳤다. 꼭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 한 인간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존중과 신뢰, 베풂 등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나는 그 중 이 말이 가장 와 닿던것 같다. 우리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아무리 이런 좋은 말들을 읽는다 해도 결국 실천해서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그대로 일 것이라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페이지에서 앞 페이지가 뒷 페이지와 같은 필요는 없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인생의 새로운 장은 우리가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나를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


이 책은 삶이 힘들고 지칠때 한번씩 되새기며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때마다 조금씩 나를 성장시켜 더 나은 어른으로 거듭나야 하겠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우리 앞날에는 우리가 겪어 온 것보다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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