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9
패니 플래그 지음, 김후자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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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나간 시절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죽음마저 초월할 수 있을 것 같은 행복을 느끼곤 한다.
추억은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지만, 이야기는 죽음마저도 초월하여 존재한다.

두꺼운 책을 읽을 때 언제나 그렇듯 처음에는 가볍게 훑어보기로 시작했다.
훑어보기에도 등장인물이 꽤 많아서 '이름 다 외울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볼수록 이름을 외우면 한층 더 재밌을 내용인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그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외울 가치가 있다. 그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휘슬스톱 카페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의리와 온정이 참 보기 좋다.
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아서 미스테리 같은 묘미도 있다.
다 읽고 나면 웬만한 자기계발서를 능가하는 치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책 뒷부분에는 휘슬스톱 카페의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게 레시피를 실어두기도 했다.
천국의 맛이라는 '풋토마토 튀김'이 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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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세트 1~10(완결)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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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아름다웠구나... 바로 그 과정이 아름다움이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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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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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주인공이 죄를 지을수록 분위기가 암울해지지 않고 점점 밝아져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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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살고 죽고 - 20년차 번역가의 솔직발랄한 이야기
권남희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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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독자의 마음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번역가의 기쁨을 간접체험할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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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 제135회 나오키 상 수상작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들녘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 속에 품어온 두 명의 남자가 있다면 더욱 훈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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