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서점에서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도 인상적인 제목에 이끌려 
이제 약간은 진부한 소재가 된 '시한부+청춘남녀'를 다룬 이 소설에 호기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췌장암으로 18살의 나이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초 긍정적인 성격의 소녀가 
사람들에게 손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소년과 우연히 암에 걸렸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소녀와 친해지면서 소년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행복, 삶의 소중함을 배워간다는 이야기.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한층 밝게 행동하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소녀 사쿠라와, 매사에 시니컬한 성격인 '나'의 대화가 
재치있게 펼쳐져서인지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고, 듣던대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다만 제목에서 느꼈던 임팩트와, 그로 인해 읽는 내내 기대하게 되었던 엄청난 반전은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강력한 반전은 아니었고, 결말의 임팩트가 제목이 비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주인공인 사쿠라의 성격이 재밌어서 오랜만에 내 안에 있는 밝은 감정이 되살아났고,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끝에서야 주인공의 이름이 밝혀진 건 무슨 소설적 장치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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