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again! 중학교 영어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 2 : 토픽 50 - KBS <굿모닝 팝스> 이근철의 Try again! 중학교 영어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 2
이근철 지음 / 길벗이지톡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토픽50은 일상 대화에서 있을 법한 질문들에 영어로 대답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자신을 소개할 때의 표현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어서 

평소 생각해볼 일이 없던 내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잘하는 요리는 뭐니?' '좋아하는 TV 프로는 뭐니?' 등등, 얼핏 사소해보이지만

나라는 사람의 취향과 인생 전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 많아서 좋은 공부가 되었다.

특히 좋아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는 대화문이 많이 나와서 참 좋은 것 같다.

막연하게 영어공부를 하기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영어로 얘기한다고 생각하면

표현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같은 것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소통이 되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 영어회화를 할 때도 항상 그렇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영어로 표현할 열정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공감을 얻는다면 대화는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전세계 사람들이 언어 상관없이 SNS로 공감&소통할 수 있는 이유다.)

결국 어떤 언어라도 오랫동안 배울 수 있는 이유는 그 나라에 '좋아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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