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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ㅣ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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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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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어릴 적에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었다. 다시 봐도 재밌군...
자신이 보내고 있는 시간이 허송세월처럼 느껴지고,
인생에 여유가 없을 때 꼭 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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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을 기쁜 마음을 갖고 또는 애정을 갖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것은 방해가 되었다. 가능한 한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하는 것, 그것만이 중요했다.
하지만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96-9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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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꿈을 이루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하루하루를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는가가 중요하다.
가슴으로 느끼는 아름다운 순간순간이 모여 멋진 인생을 이룬다.
남들에게 자신의 인생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중요치 않다.
기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꿈을 잃으면 끝이다.
언제나 초심을 지키기. 여유롭게 살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을 확실히 알기.
이것들만 지켜도 사람들의 마음은 상냥해질 것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실질적으로 얻는 것은 없지만 마음이 즐거워진다.
인생에 그런 쓸데없는 행복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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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 거야.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거야.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선 안 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50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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