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 전2권 세트
앙리 샤리에르 지음, 문신원 옮김 / 황소자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넌 일년 전부터 쉼 없이 탈출을 시도해왔지만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잖아. 탈출에 실패하자마자 곧바로 다음 탈출을 준비하지. (중략)내가 웃는 건 네가 절대 포기할 줄 모르기 때문이야. 네가 그렇게도 원하는 일이 실현될 수 없다고는 절대 인정하지도 않잖아.  

(1권 356p에서)

 
   


빠삐용은 절대 현 상태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그때문에 탈출도 4번이나 시도하고,
각각 다른 나라에서 결혼도 4번이나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빠삐용을 도와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빠삐용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그룹의 대장이 된다.
그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고, 계획성이 있고, 추진력과 모험심이 있다.
머리도 비상하게 돌아가서, 돈 관리, 인맥 관리를 정말 잘 한다.
결코 ’착한’ 사람이라곤 할 수 없지만, 능력있는 사람이다.
(아니, 자신이 묘사를 안 했을 뿐이지 사실 착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안 그랬으면 감옥에서 어떻게 그렇게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가는 곳마다 모두들 빠삐용을 좋아했겠어!)

일단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다 보면
그것이 실패로 끝날지라도 반드시 뭔가를 배우게 된다.
자신이 ’불가능할’ 것이라곤 추호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 방법이 안 되면 저 방법으로, 계속해서 도전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이 빠삐용이 내게 가르쳐준 성공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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