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카노바의 우아한 인생 1
캐슬린 테사로 지음, 서현정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우선 재밌다. 여성들의 꿈과 관심사를 총정리한 내용이다.
패션, 음식, 다이어트, 멋진 친구들, 멋진 직장,
모임에서 다른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것, 연하남의 대쉬 등등...
본인(참고로 20대 여성)이 좋아할 만한 건 다 들어 있다.
이런 소설이 어찌 재미가 없을 수가...

주인공인 루이즈는 뚱뚱한 자신의 몸매를 비관하는 여인.
게다가 남편과의 이혼은 그녀에게 우울의 극치를 경험하게 한다.
그러나 역시 인생은 잃은 만큼 얻기도 하는 것이니...
그 대신 그녀는 콜린, 리아라는 멋지고 성격좋은 동거인들과
포피, 플로라라는 유쾌한 직장 동료들,
또 자신보다 9살이나 연하인 순수한 매력남 에디를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점 두 가지.
첫번째, 동거인들.
루이즈가 우울할 때면 목욕물도 준비해주고 음악도 틀어주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주는 멋진 동거인들!!!
나도 주위 사람들이 우울할 때
그런 정성과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두번째로, 루이즈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플로라와 함께 노숙자 대상 봉사활동을 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낸 루이스.
힘들었지만 보람된 일과를 마친 뒤,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그녀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그 부분이 좋았다.

<엘레강스> 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긴 힘들겠지만,
결국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며,
남들에겐 너그럽게 베풀 줄 아는 것이
바로 ’우아함’이라는 이야기 아니었을까?

나도 우아한 여자가 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