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ney Spears - Blackout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오랜 팬으로서 그간 그녀의 행적을 보며 사실은.. 다음 앨범은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혹은 나오더라도 대실패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이 생각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던 듯, 브리트니의 이번 앨범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미국내에서도 극찬과 함께 화려하게 모습을 선보였다.

기대 속에 음반을 구입하여 들어 본 소감은.

일단 예전과 음악의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다는 것이다. 예전 음악들이 팝, 댄스의 성향이 강하다면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한 번 듣고 쉽게 귀에 꽂히는 대중성보다는 앨범의 완성도에 더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다.

어째서 평단에서 극찬을 받는 지 앨범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1번트랙부터 마지막까지 잠시도 길을 잃지 않는 완벽한 구성은 음악을 감상하는 시종일관 놀라울 뿐이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여러가지 평들이 많을테니 개인적 생각으로 음반평을 마무리하자면...

다른 그 무엇보다도!

브리트니의 새앨범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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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디퍼 쿄우 1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분명 매력적인 소재이고 멋지게 표현 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사무라이 미처 쿄우는 식상하고 어설픔에 그치고 만 작품이다.

'분명 이렇게 될거야.' 라고 생각하면 생각한 그대로 벌어지는 전개는 어이가 없고 지나치게 유치한 장면들엔 매우 어이가 없었다.

신인작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전반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릭터들도 개성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개성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으며 매력이 없이 그저 밍숭생숭할 뿐이다. 아니 개성이 표출되려 하다가도 금새 개성이 사그라든달까...

이야기에도 별다른 특징이 없다. 사건들도 중구난방에 전개도 어딘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미치지 못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작가가 더 공부해서 만화의 표현력을 기른 뒤에 그릴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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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0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나나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모두 대단히! 멋지다.

나도 저렇게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캐릭터들과 아이 야자와 특유의 그림체,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무장한 이 만화는 펑크라는 감각적이고 강렬한 코드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며 그 것들이 잘 표현되어 마치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게 하는 작가의 능력이 매우 돋보인다. (블래스트가 노래하는 장면은 마치 음악이 곧 들려올 것만 같고 들리진 않아도 얼마나 매력적인 음악일지 우리는 상상 할 수 있다.)

평범한 삶을 사는 나나가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멋진 나나를 만나면서 '블래스트' 라는 밴드가 커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 나나의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상열지사와 음악인으로서의 삶등이 만화같으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리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묘사되어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입고나오는 옷을 보는 묘미도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나나의 매력이다. 

중간 중간 과거를 회상하듯 나오는 말들은 나나의 결말을 어렴풋이 암시하며 독자를 더욱 애타게 한다.

평범한 삶에 질리고 만화같은 쿨한 인생을 꿈꾸며 일탈을 상상할 때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p.s 나나의 팬북 형식으로 발간된 나나 7.8은 나나안에 등장하는 코드들을 가지고 작품을 정리한 것인데 소장용으로 나와 종이질도 상당히 좋고 멋진 일러스트 등도 감상 할 수 있어 이 만화에 빠진 사람이라면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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