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닙니다.
화려하게 포장된 청춘도 찬란한
가능성도 없습니다.
대신 꿈조차 사치인 아이들이 고통 속에서
어떻게든 버텨내며 살아가려
애쓰는 이야기입니다.
명문대에 입학한 미성년자 대학생 아민은
천재도, 슈퍼 루키도 아닙니다.
그저 어리고 가난이 묻어있다는 이유로
노골적인 따돌림의 대상일 뿐입니다.
아민은 각자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을
과외 학생으로 만나고,
선생님이면서 친구, 형, 때로는
어른이 되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또다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꿈'이라는 단어가 가진 계급성과
허상을 정직하고 솔직하게
파고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꿈은 때로 선택받은 사람들의
언어처럼 느껴지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읽는 내내 안쓰럽고 아팠던 아이들이지만,
서로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존재들이기에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아이들 곁에
서로가 있어 주어서 다행이었고,
불검둥이 또한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보았습니다.